캔터베리의 한 청소년 사법 시설인 소년원에서 탈출하여 지붕에서 하룻밤을 보낸 네 명의 청소년들이 일요일 아침 모두 내려와 다시 구금되었다.
5명의 그룹이 토요일 오전 11시 직전에 Rolleston 근처의 테 푸나 와이 오 투히나포(Te Puna Wai o Tuhinapo) 소년원의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들 중 한 명은 토요일 이른 저녁 시간에 내려왔다.
오랑가 타마리키는 나머지 4명은 일요일 오전 10시 45분경 사다리를 이용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내려왔다고 말했다.
지붕에서 내려온 청소년들이 부상을 당했는 지 등에 대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들은 지붕의 구멍에 몸을 숨기고 밤을 지새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년원의 마이크 부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은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그 경위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공공 안전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Oranga Tamariki 직원 1명이 다쳐 손목 골절상을 입었다. 당국은 토요일에 직원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넉 달 만에 두 번째 사건 발생
이번 사건은 4월 만에 청소년 사법 시설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건이다.
지난 2월, 소년원 내부에서 청소년들이 서로 고함치는 소리가 들리자 경찰차 6대와 소방차 1대가 건물로 출동했다.
당시 최소 두 명의 청소년들이 소년원의 옥상으로 올라가 지붕 위를 서성이는 것이 목격되었다. 그들은 경찰에 의해 체포되기 전, 밤에 거의 4시간 동안 지붕에서 있었다. 사건과 연루된 1명은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