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에서 일단의 청소년들이 지난 주말에만 약 20대의 차를 훔쳤거나 훔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7일(화)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나흘간 이 지역에서 ‘Mazda Demio’를 비롯해 ‘Toyota Aqua’와 ‘Nissan Tiida’ 등 다양한 종류의 차 20대 이상이 도난당했거나 또는 당할 뻔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서로 연결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26일(화) 밤 10시부터 시작된 한바탕의 소동 끝에 27일 새벽 4시경 두 명의 청소년이 경찰견까지 동원한 추적 끝에 체포됐다.
이들은 실버스트림 밸리(Silverstream Valley) 로드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차를 몰고 다니다 퍼들 앨리(Puddle Alley)에서 둑과 충돌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를 훔치는 청소년들이 틱톡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 자기들의 범행 장면을 촬영해 스릴을 즐기듯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26일 밤에 코스토핀(Corstorphine)과 와이타티(Waitati) 그리고 와이코우아이티(Waikouaiti) 및 노스 이스트 밸리(North East Valley)에서 4대의 차량이 도난당했으며 또 다른 6대에도 손을 댄 흔적이 있었으며, 체포된 2명 외에 최소한 한 명이 더 연루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이러한 영상이 수사에 도움이 되는 만큼 부모들이 영상을 보게 되면 저장한 뒤에 전화 105번을 통해 경찰에 신고해 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