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에 이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의 화카타네(Whakatāne) 둑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공개된 가운데 살인 혐의를 받는 용의자들이 추가로 체포됐다.
6월 1일(목) 타우랑가(Tauranga)강과 나란히 지나가는 마타히 밸리(Matahi Valley) 로드 인근 강둑 아래에서 누쿠호우(Nukuhou) 출신의 클로드 테 랑기아타후아 타카오(Claude Te Rangiatahua Takao, 47)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살인 사건으로 보고 즉각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다음 주에 25세와 32세의 남성 등 2명을 체포한 뒤 납치와 중강도 등 2가지 혐의를 적용해 화카테네 지방법원에 출두시켰다.
6월 28일(수) 경찰은 이들 중 25세의 남성에게는 살인 혐의가 추가됐다고 밝히고, 또 다른 31세의 남성 역시 살인 혐의로 체포돼 당일 영상으로 화카테네 지방법원에 출두한다고 전했다.
또한 14살의 청소년 한 명도 27일에 체포됐고 납치와 강도에 가담한 혐의로 청소년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수사가 이어지는 중이며 관련 정보가 있으면 신고해 주도록 경찰 관계자는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