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가 지난해보다는 줄어들었지만 2021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5월까지 전국의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총 4만 5159채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가 줄어든 것인데 하지만 2021년 5월까지의 연간 4만 3492채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5월에는 연간 5만 1015채를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올해 5월까지 한 해 동안에 단독주택은 1만 8734채로 지난해보다 24% 줄었는데, 반면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은퇴촌을 포함한 다가구 주택은 2만 6425채로 그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0.2%만 감소했다.
통계 담당자는 지난 2012년 말 이후 처음으로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및 유닛의 수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가구 주택 중에서도 타운하우스, 플랫 및 유닛은 1만 9032채로 지난해보다 3.2% 감소한 반면에 4164채였던 아파트는 3.1%가 늘었고 3229채인 은퇴촌도 지난해보다 16%가 늘어났다.
또한 지역별로 보면 태즈먼과 넬슨 및 말버러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줄었다.
대도시권 중에서는 4244채였던 와이카토가 지난해보다 18%가 줄어 가장 많이 줄어든 가운데 웰링턴도 3421채로 12%가 감소했고 오클랜드는 1만 9539채로 9.9%, 그리고 캔터베리가 7917채로 7.2%의 감소율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5월 한 달만의 통계를 보면 전국적으로 3725채가 허가돼 지난해 5월보다 18% 감소했다.
이를 주택 종류별로 보면 타운하우스, 플랫 및 유닛은 1732채로 지난해보다 19% 감소했고 단독 주택은 1643채로 20% 줄었으며 은퇴촌도 125채로 26% 준 반면 아파트는 225채로 2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