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달러가 넘는 엄청난 복권 당첨금의 주인공이 일주일 이상 나타나지 않아 복권회사 측이 당첨자를 찾는 작업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수) 진행된 로또복권 추첨에서 오랫동안 당첨자가 없었던 파워볼 당첨자가 나와 2명이 나눠 갖는 1등 당첨금 100만 달러 중 50만 달러를 포함해 모두 3350만 달러를 받게 됐다.
하지만 7월 5일(수)까지 당첨금이 청구되지 않았는데 회사 관계자는 이는 이례적인 상황이라면서 당첨자를 찾기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보통 당첨자가 2일 안에 당첨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예상하며 큰 금액이 당첨된 경우는 추첨 다음 날 청구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당첨된 복권은 크라이스트처치의 메리베일(Merivale)에 있는 ‘프레시 초이스(Fresh Choice) 슈퍼마켓’에서 판매됐다.
관계자는 가끔 사람들이 매주 같은 날 복권을 사고 확인하는 습관이 있어 우승자가 오늘 매장에 다시 나타나 크게 놀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다음 주 이 시간까지 청구되지 않으면 회사 측에서 당첨자를 찾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카드로 티켓을 구매한 경우 매장 CCTV나 은행을 통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당첨금은 뉴질랜드 로또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당첨금이자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당첨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