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의학저널(New Zealand Medical Journal)에 금요일 발표된 이 연구는 12세 아이들의 방과 후 습관을 조사한 결과 아이들이 방과 후 시간의 3분의 1을 스크린에서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크린에서 보내는 시간 중, TV 시청 시간(42.4%)이 가장 많았고 컴퓨터(32%), 모바일 기기(13%), 태블릿(12.6%)이 그 뒤를 이었다.
보건부는 어린이의 레크리에이션 스크린 시간(Screen Time)이 2세 미만의 경우 0, 2-5세 어린이의 경우 하루 1시간 미만, 5-17세 어린이의 경우 하루 2시간 미만이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AM 라디오에 나온 오타고 대학의 건강 연구원인 모이라 스미스 박사는 연구 결과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해결해야 할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모이라 스미스 박사는 지금 스크린을 피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스크린 사용은 어린이의 건강과 웰빙에 해를 끼친다. 모이라 스미스 박사는 이것이 비만, 정신 건강 저하, 수면 부족, 정신 기능 저하, 신체 활동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동과 감정을 집중하고 조절하는 어린이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스크린 타임은 어린이 시절의 중요한 부분으로 이제 아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 디지털 원주민으로 살아가게 된다고 모이라 스미스 박사는 말했다.
모이라 스미스 박사는 현재 뉴질랜드 법률이 구식이며 어린이들이 노출되는 온라인 세계를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전자담배, 술, 도박, 정크푸드 광고에 노출되고 온라인에서 성차별, 인종차별, 따돌림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이라 스미스 박사는 정부가 내무부(DIA)의 최근 협의 문서에서 소셜 미디어에 대한 더 많은 규제를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고의 연구원둘은 현재 화면 캡처 기술을 사용하여 뉴질랜드 어린이의 온라인 세계를 연구하고 있으며 곧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