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경 보안팀에서 하는 많은 일들 중에는 뉴질랜드로 유입이 허락되지 않거나 불법적인 물품을 압수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뉴질랜드 국경 요원은 죽은 독거미가 담긴 용기를 발견해 압수했고, 이는 특이한 압수 품목 중 하나였다.
뉴질랜드 생물보안 북부 지역 커미셔너인 마이크 잉글리스는, 2022년 6월까지 1년 동안 206,394명이 뉴질랜드에 입국했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총 406,061명의 승객이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승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허용하지 않는 해충이나 질병을 옮길 수 있는 물품의 압수 건수가 증가했고, 지난 6월에 국경 관리관은 도착하는 승객으로부터 9,061개의 품목을 압수했다고 마이크는 전했다.
이는 2022년 6월의 2,693개 품목이 압수된 것보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이다.
마이크는 가장 특이한 최근 압수 품목 중 하나로 멕시코에서 도착한 소포에 죽은 타란툴라가 담긴 컨테이너였다고 전했다. Biosecurity NZ는 죽은 거미로 채워진 작은 용기를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최근 적발된 사건으로 인도에서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신고한 28개의 신선한 망고를 파기했으며, 망고는 파기되기 전에 초파리가 있는지 검사를 받았다고 마이크는 말했다.
그는 국경 보안팀에서 COVID-19 팬데믹 이후 세계 여행이 정상으로 돌아옴에 따라 특히 오클랜드 공항에서 유입되는 승객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는 국경 도착을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 차원의 접근 방식이 채택되었고, 여기에는 혼잡 관련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기 위해 오클랜드 공항, 기타 국경 기관, 수하물 처리자 및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7월 방학 기간과 FIFA 여자월드컵을 맞아 여행객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뉴질랜드와 호주 여권 소지자를 위해 최근 도입된 생물보안 전용 레인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으며, 이는 더 빠른 처리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마이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