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와 달리 이번 주말에는 뉴질랜드 전국의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되었다.
토요일 이른 아침 기온은 매우 쌀쌀하여 오클랜드에서는 차 앞에 성에가 가득했고 추운 날씨에 손이 시려울 정도였다.
기상청에서는 밤새 영하로 떨어진 날씨를 보인 지역이 있으며, 주말 동안 북섬 상부의 낮 최고 기온이 15~16도에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말 아침에 안개가 끼였고, 웨스트 코스트 일부 지역에서만 소나기가 잠시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기즈번에서 와이라라파, 호로훼누아에서 웰링턴까지 북섬 중하부 지역은 아침에 낮은 구름이나 안개가 끼여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남섬의 클루스, 사우스랜드, 피오르드랜드 일부 지역은 흐린 날씨에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다.
남섬의 서쪽 지역에 고르지 못한 구름이 있지만 그 외 나머지 지역들은 맑은 날씨로 예보되었다.
▲7월 29일 토요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날씨, 출처 : Metservice
일요일에 북섬 일부 지역은 흐리고 서쪽에 고립된 소나기가 내리지만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맑다. 남섬은 대체로 맑고 일부 구름 낀 지역이 있으며 피오르드랜드 주변에는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월요일에 북섬은 베이 오브 플렌티 주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그 외 나머지 지역은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남섬은 서쪽에 비가 내리고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그 외 지역에는 높은 구름이 끼고 남쪽에는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에서는 금요일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맑은 날씨의 겨울에 더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에 대해, 구름이 밤 동안 에너지를 가두고 있기 때문에 구름이 없는 겨울 밤이 더 춥다고 기상청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