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물개가 월요일 아침 노스랜드 버닝스(Northland Bunnings) 매장에 들어가 방황하면서 큰 동요를 일으켰다. 이 매장의 직원은 예상치 못한 방문객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오븐과 식기 세척기를 사용했다.
황가레이에 있는 이 버닝스 매장의 직원들은 월요일 아침 일찍 물개/케케노의 방문을 받았다.
이 물개는 매장에 인접한 1번 국도에서 차에 치일 뻔한 뒤 도로에서 벗어나 버닝스 매장으로 향했다.
Bunnings Whangārei 컴플렉스 매니저인 사라 얏츠는 1News와의 인터뷰에서, 오전 6시 30분경 직원 중 한 명이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다고 말했다. 전화를 받은 사라 얏츠는 매장에 물개가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장난하냐고 되물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장 직원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라고 말했고 그녀는 팀이 할 일에 대해 아주 빨리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물개가 빠르게 움직였고 상점 안에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여 막았지만 매장의 여러 곳을 방황했다고 전했다.
결국 사라는 상점의 오븐과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여 물개를 위한 임시 집을 짓는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이는 전문가의 도움이 도착할 때까지 동물을 격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보존부(DOC) 직원이 물개를 이동시키기 위해 오전 7시 30분경에 매장에 도착했다.
매니저 사라는 물개가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고 약간 겁에 질렸으며 오븐과 식기세척기 등의 물품 상자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나서 바로 진정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근무 시간이 안 되었지만 DOC 레인저를 찾았고, 그 보존부 직원은 매우 신속하게 매장에 출동해 바다표범을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매니저는 DOC 레인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직원과 트럭 운전자는 물개를 가까이서 보며 신이 났었다며, 매일 일어나지 않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DOC 대변인은 물개를 구조하고 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레오타히 해양보호구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레인저 두 명이 버닝스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보존부 대변인은 어린 물개가 양호한 상태였고, 버닝스에서는 즉시 [24시간 DOC 비상 핫라인]에 도움을 요청하여 일처리를 했다고 칭찬했다.
해양 과학 고문인 로라는 또다시 바다 동물들이 바다에서 벗어나는 계절이라며, 겨울마다 일어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로라는 물개가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실제로 나타내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고, 이 시기는 그들과의 독특하고 특별한 만남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5월에서 9월 사이에 어린 바다표범과 나이에 상관없이 수컷 물개가 서식지를 떠나 탐험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갓 젖을 뗀 새끼가 세상에서 길을 찾는 것도 포함된다고 해양 과학 고문인 로라는 말했다.
그녀는 물개/케케노는 해양 포유동물이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육지에서 쉬고 햇볕을 쬐며 보내며, 그들은 바위가 많은 해안에서 가장 자주 발견되지만 천성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탐구적이며 때때로 강을 따라 여행한다고 덧붙였다.
노스랜드 버닝스 매장의 매니저인 사라는 물개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는 영상을 본 것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DOC 레인저들이 아주 빨리 현장에 도착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월요일 아침 갑자기 발생한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신속하게 대처한 팀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바다표범이 위험에 처한 것을 본다면 보존부 핫라인인 0800 DOC HOT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