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분기 전국의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줄었다.
8월 1일(화)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총 9888채가 허가됐는데 지난해 6월 분기에는 총 1만 2284채였다.
통계 담당자는 이번 분기에도 단독주택과 공용주택의 건축허가가 모두 감소해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지난 분기에 이어 두 분기째 연속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분기에 단독주택은 4281채가 허가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1% 줄어든 것이며,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플랫과 은퇴촌 등이 포함되는 공용주택은 5607채로 18%가 감소했다.
한편 계절을 감안해 조정된 수치에서는 6월 분기에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올해 3월 분기에 비해 2.6% 감소했는데, 3월 분기에도 전 분기보다 8.8% 줄어든 바 있다.
이 수치는 통계에서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한 것으로 인접한 기간의 수치를 더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올해 6월 분기까지의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총 4만 4529채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보다 12% 감소한 것인데, 현재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 2021년 같은 기간의 4만 4331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담당자는 전했다.
이번 6월까지 단독주택은 연간 1만 8498채가 허가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줄었으며 공용주택은 2만 6031채로 3.0% 감소했다.
또한 대도시 지역을 보면 오클랜드는 연간 1만 9085채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고 캔터베리는 7838채로 9.2%가 줄었으며, 4265채인 와이카토 역시 16%가 줄었고 웰링턴도 16%가 줄면서 3356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