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주유소 강도를 비롯해 여러 건의 범죄를 저지르고 다녔던 10대 4명이 붙잡혔다.
사건은 8월 15일(화) 밤 1시 46분경 경찰이 절도에 사용된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를 명령했지만 이에 불응하고 달아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직전에 황가레이 남쪽의 국도 1호선에 있는 한 주유소에 침입해 물건을 강탈했는데, 도주하던 차와 부딪힌 경찰차는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다행히 경찰관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으며 도주 방지용 스파이크가 도로에 설치된 가운데 차를 버리고 걸어서 도망갔던 13~15살의 청소년 4명은 곧바로 체포됐다.
이들은 이 사건을 일으키기 전날에는 와카파라(Whakapara)의 국도 1호선에 있는 또 다른 주유소에서도 창문을 깨고 물건을 훔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가레이의 뱅크(Bank) 스트리트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도 침입해 금전등록기와 함께 물품을 훔쳤던 것으로 보이며, 같은 날 밤 10시에는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에 있는 레스토랑에도 복면을 하고 들어가 칼과 드라이버로 직원을 위협하고 금전등록기를 훔쳐 달아났다.
테 하나(Te Hana)에 있는 업소에서도 범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등, 이들은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오클랜드와 황가레이 사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연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15일 모두 법정에 출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