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시골에서 트랙터가 구르면서 그 밑에 깔렸던 농부가 5시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8월 21일(월) 이른 아침에 해밀턴에서 남동쪽으로 85km 떨어진 작은 마을인 망가키노(Mangakino)의 한 농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일을 하던 중인 60세로 알려진 농부가 갑자기 굴러온 자기 트랙터 밑에 깔려 큰 상처를 입은 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그린리아(Greenlea) 구조 헬리콥터에 따르면 농부는 5시간 만에 발견돼 헬기로 와이카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골반 골절을 포함해 신체 여러 부위에 부상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후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헬기에는 상태가 중한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 구급대원이 타고 출동해 부상자의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구조 헬기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농촌과 외딴 지역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구조 헬리콥터의 중요한 기능을 보여줬다면서, 사고나 비상 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