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가 남섬을 강타한 후, 활발한 기상 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북섬 일부 지역에 폭우 경보가 발령되었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운전자들은 도로 상황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받았다.
MetService는 이번 주 남섬을 강타한 기상 전선이 천천히 북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주말 동안 섬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천천히 계속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랜드, 와이토모, 타우마루누이, 타이하페, 황가누이, 타우포 호수 서쪽과 남쪽, 타라나키에는 일요일까지 폭우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북섬 전역, 비 오는 주말 이후 며칠 동안 비 오락가락
방학 시작을 앞두고 북섬 전역은 비가 내리는 주말이 예상되며, 많은 지역에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여러 호우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주의보와 경고가 발령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 아직 경계나 경고가 없더라도 주말이 끝나기 전에 경고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많은 비를 동반한 기상 전선은 며칠 동안 북섬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며 느리게 이동하여 특정 지역에 상당한 비가 내릴 수 있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일이 어디서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Metservice에서는 전했다.
폭우는 남섬에서 이미 목격한 것과 유사한 홍수 및 여행 중단 등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방학을 맞아 출발할 계획이라면 날씨를 꼭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계획을 세우기 전에 www.metservice.com 및 Waka Kotahi NZ Transport Agency의 도로 상태를 확인하면 도움된다. 특히 주말에 집을 비울 경우에는 상당한 강우에 대비하여 집 주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9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 48분 업데이트된 Metservice의 기상 예보에 따르면, 코로만델과 중부 고지대를 포함한 노스랜드에서 타라나키까지 많은 비가 내리다가 일요일 아침에는 점차적으로 약해질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저녁부터 소나기가 다시 내릴 예정이다.
베이오브플렌티와 기즈번 지역에서는 토요일밤에 비가 내리고, 일요일에는 베이오브플렌티 서부에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황가누이에서 웰링턴, 혹스베이, 와이라파까지는 비가 내리고 약간의 폭우가 예상된다. 일요일은 비가 그치겠고 서쪽은 맑겠다고 예보되었다.
말보로와 넬슨에서는 산발적인 소나기가 지나가고, 일요일에는 카이코우라 해안에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불러, 웨스트랜드, 피오르드랜드는 토요일 흐리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지만, 일요일에는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되었다.
캔터베리, 오타고, 사우스랜드 지역은 토요일 비가 내리고 일요일에는 캔터베리 하이 컨트리(Canterbury High Country)에만 비가 국한될 것으로 예보되었다.
월요일(9월 25일)
다가오는 월요일에 북섬의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기즈번(Gisborne), 혹스 베이(Hawke's Bay)에 약간의 비가 내린다. 그 외 지역은 흐리고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로 예상된다. 남섬은 구름이 많은 지역과 캔터베리와 말버러 해안에 약간의 소나기를 제외하고는 괜찮은 날씨로 예상된다.
화요일(9월 26일)
화요일, 북섬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며, 일부 지역에서는 내리는 비가 강할 수도 있다. 남섬의 남쪽과 동쪽에 약간의 소나기가 내리고 그 외 지역에는 주로 양호한 날씨를 보인다.
수요일(9월 27일)
수요일 북섬에서는 주로 와이카토에서 타라나키까지, 타우포와 베이오브플렌티까지 괜찮은 날씨를 보인다. 다른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인다. 남섬의 서쪽 지역은 좋은 날씨이고, 그외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다가 남부지방은 차차 맑아지겠다.
한편, 사우스랜드 당국은 목요일에 시작되었던 악천후로 인해 사우스랜드와 퀸스타운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24시간 동안의 대홍수 이후 마타우라 강이 여러 지점에서 정점에 도달하자 밤새 모니터링을 계속했다.
그러나 EMS(Emergency Management Southland)는 이러한 최고조가 2020년 홍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천 시스템의 용량 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MS 그룹 컨트롤러 사이먼은 강이 범람하여 일부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최악의 상황은 끝났으며 MetService의 예측에 따르면 토요일에는 이 지역의 날씨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은 사람들에게 오염되었을 수 있는 홍수 물에 들어가거나 운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고어 지역 카운실은 금요일 밤 긴급 대응을 중단했지만 사우스랜드의 비상사태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사우스랜드 민방위대 대변인은 고어 지역 주변의 많은 도로가 여전히 홍수 피해를 입고 있지만 고어와 마타우라 사이의 1번 국도가 토요일 오전 재개통됐다고 말했다.
퀸스타운 시장, 악천후 지나갔고 관광객 맞을 준비
퀸스타운 레이크 지역 카운실(The Queenstown Lakes District Council )은 홍수 청소의 다음 단계로 약 70명의 이주민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브레콘 스트리트(Brecon Street)의 잔해를 치우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투아타페레 주민들은 청소를 시작했고 인버카길 시의회는 폭우가 그쳤지만 홍수, 강물 상승, 잔해로 인해 여러 도로가 폐쇄됐다고 말했다. 금요일 오후 오레티 강이 최고조에 달하자 사우스랜드 월리스타운에 있는 소수의 주택이 대피했다.
NIWA는 퀸스타운이 지난 24시간 동안 87mm의 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4년 만에 가장 습한 날이다.
퀸스타운 시장 글린 르워스는 도시가 비상사태에 처해 있고 크립토스포리디움증 발병으로 인해 많은 지역에 물을 끓이는 공지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휴가객들에게 퀸스타운의 95%는 운영되고 있을 것이므로 여행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
금요일 폭설로 센트럴 오타고 농장에는 눈이 쌓여
금요일 폭설 이후 센트럴 오타고의 농장에는 두꺼운 눈이 쌓였다.
그러나 알렉산드라에서는 연례 꽃축제 퍼레이드와 시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Gore와 Mataura의 지역사회 비상 허브는 폐쇄되었다.
MetService는 일요일에 북섬 대부분 지역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남섬 북쪽과 동쪽에는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