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없이 뉴질랜드 도착한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20명

부모 없이 뉴질랜드 도착한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20명

0 개 2,543 노영례

탈레반 정권 장악 이후 뉴질랜드로 온 수백 명의 아프가니스탄 피난민 가운데 최대 20명의 어린이가 부모 없이 도착했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 뉴질랜드에 도착한 피난민 대부분은 대가족과 함께 였지만, 5명은 성인 친척 없이 왔고 3명은 여기에 직계 가족이 없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인신매매 장려의 위험과 아동 복지를 살펴야 했기 때문에, 일부는 이제 부모 없는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15세 때 혼자 이곳에 도착한 아레조 나자리의 경우, 뉴질랜드 이민국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레조가 인신매매되거나 차일드 앵커(Child Anchor)로 이용되었다는 결론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차일드 앵커는 부모를 따라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미성년 어린이를 다른 나라로 보내는 것이다.


1295ce53a0e0b6c4fafd678aa9b92075_1695636711_2887.png

▲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1News가 입수한 문서에는 아프가니스탄 미성년자가 부모와 재결합하는 정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당국이 아동 복지와 국경 고려 사항 사이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에 대한 복잡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2022년 2월 당국은 개인을 위해 내린 결정이 보호자가 없거나 분리된 다른 미성년자에게 선례가 될 위험이 있으며, 현재는 밀수꾼과 인신매매범이 아프가니스탄 국경을 넘어 어린이를 부당하게 이동시킬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문서에 적었다. 


도착한 지 몇 달 만에 DNA 검사와 신원 확인 서류 확인을 통해 7명의 아이들은 대피의 혼란 속에서 다른 비행기에 탄 부모와 재회했다. 약 12명은 가정법원 보호하에 남아 있으며, 다른 한 명은 양부모의 보호를 받고 있다.


현재의 난민 할당량 역시 과잉 신청되어 있기 때문에 당국의 유일한 선택은 이민부 장관이 개입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필 트와이포드 이민부 장관인 시기에 두 명의 신청이 있었는데 1명은 거부되었고 다른 1명은 고려 대상으로 승인되지 않았다.


당국자들은 또한 부모를 모두 데려오기로 동의할 경우 추가 난민 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아레조의 예처럼 매우 간단한 계산에 따르면, 14가구 모두가 미성년자와 재회하기 위해 부모를 데려온다면 56~112명의 추가 비자가 발급될 것이다."


"이 계산에는 뉴질랜드를 떠났을 수 있는 추가 동반자가 없거나 분리된 미성년자는 고려되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피난민은 기술적으로 난민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최근까지 그들 중 누구도 난민 가족 지원 카테고리에 속하는 비자를 신청할 수 없었다. 지난달 8월 11일 정부는 이를 확대하자고 요청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미성년자와 그 가족을 제외하는 제한 조치가 남아 있다.


그들에게는 이민부 장관의 개입만이 유일한 길로 남아 있다.


부모가 아직 해외에 있기 때문에 약 12명의 자녀가 대가족의 보호를 받는 동안 가정법원 후견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Oranga Tamariki는 아이들의 복지 관리를 돕기 위해 법원 대리인으로 참여했다.


아동 보호 기관에서 30년 동안 일하고 있는 폴라는 공무원들이 이러한 성격의 인도주의적 대응을 다루어야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민 정책에 대한 변화 대신에 아동 보호 기관은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부모와 자녀를 다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폴라는 이러한 연결이 강력하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고,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있을 권리가 있으며 이는 어린이 협약에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동시에 각 어린이의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달에 18세가 될 때까지 아레조 나자리는 법원 후견을 받는 13명 중 한 명이었고 위탁 보호가 필요한 유일한 아이였다. 그녀는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자신보다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레조 나자리는 이민부 장관의 개입 요청에서 실패했던 두 명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이민국 관리들은 그녀의 이야기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들의 우려는 어린 소녀가 이모와 삼촌이라고 말하는 부부와 함께 카불에서 NZDF 비행기에 탑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혼자서 공항까지 갈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녀가 어떻게 뉴질랜드에 혼자 있게 되었는지에 집중되어 있다.


아레조 나자리는 관대함에 대한 희망을 품으면서도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국제 인권 변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자신의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

도난 차량 회수하려다, 폭력적 공격으로 체포된 남성

댓글 0 | 조회 797 | 7시간전
금요일 웨스트 오클랜드에서 도난 차량을 회수하려다 칼을 휘두른 남성이 '폭력적 공격을 감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경찰은 지난 목요일 오후 4시 30분경 뉴 린의 포… 더보기

Google, 법안 통과 시 NZ 뉴스 사이트 링크 중단 위협

댓글 0 | 조회 554 | 7시간전
Google은 정부가 '공정 디지털 뉴스 협상법'을 추진할 경우 뉴질랜드 뉴스 콘텐츠 홍보를 중단하고 현지 뉴스룸과의 거래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 노… 더보기

오타고, 날씨 완화되었지만 도로들 폐쇄 여전

댓글 0 | 조회 318 | 8시간전
금요일 오타고 지역에 폭우가 내린 후, 홍수로 비상 사태가 선포되었던 더니든의 날씨 상황이 개선되었지만 토요일 아침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다고 RN… 더보기

혹스 베이, 두 남자 총에 맞아

댓글 0 | 조회 439 | 8시간전
경찰은 금요일밤 혹스 베이 지역에서 두 남자가 총에 맞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경찰 대변인은 경찰이 금요일밤 11시 30분경 플렉스미어의 버윅 스트리트에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70호 10월 8일 발행

댓글 0 | 조회 526 | 22시간전
오는 10월 8일 코리아 포스트 제 770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학생들과 학교를 위해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봉사하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최근 학생들… 더보기

소셜미디어 통해 테이저건 등 팔던 조직 적발

댓글 0 | 조회 725 | 1일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법적으로 무기 등을 판매한 조직이 적발됐다.10월 3일 오클랜드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금지된 무기와 마약을 판매하려던 조직을 적발하고, 전기… 더보기

시내 ‘푸드트럭’ 확대 놓고 논쟁 벌어진 CHCH

댓글 0 | 조회 1,165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푸드트럭(food truck)’의 확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아트 센터(Arts Centre)’는 역사적인… 더보기

취소했던 캔터베리 A&P쇼 “다행히 올해도 열린다”

댓글 0 | 조회 466 | 1일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지난 4월 취소가 발표됐던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인 ‘캔터베리 A&P 쇼’가 우여곡절 끝에 올해도 열리게 됐다.10월 2일 언… 더보기

5년여 공사 끝에 완공한 CHCH 습지 프로젝트

댓글 0 | 조회 589 | 1일전
5,000만 달러라는 많은 예산이 투입된 크라이스트처치의 습지 프로젝트가 끝났다.10월 11일(금) 필 메이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파와호 히스코트(Ōpāwa… 더보기

'홍수 경보', 더니든 사우스 저지대 주민들 대피 권고

댓글 0 | 조회 823 | 2일전
오타고 일부 지역에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적색 폭우 경보가 발령되었다. 폭우는 금요일 밤 9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었다.오타고와 더니든… 더보기

경찰, 축구 토너먼트 폭행 사건 수사

댓글 0 | 조회 824 | 2일전
오클랜드 경찰이 지난 주말 주니어 축구 토너먼트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일요일에 Mt Roskill 교외의 Keith Hay Park에서 누… 더보기

웰링턴 북쪽, 캠퍼밴 화재

댓글 0 | 조회 457 | 2일전
웰링턴 State Highway 1의 한 구간이, Transmission Gully에서 캠퍼밴 화재 발생 후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가 재개통되었다.Paekākāri… 더보기

웰링턴 근처, 주택 화재로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246 | 2일전
10월 3일 새벽 웰링턴 근처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한 사람이 사망했고 다른 한 사람은 병원에서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질랜드 소방 및 응급(FENZ)… 더보기

불법 주차 벌금, $40에서 $70로 인상

댓글 0 | 조회 904 | 2일전
10월 1일부터 인플레이션에 맞춰 새로운 위반 요금이 적용되면서 운전자가 불법 주차하면 훨씬 더 높은 벌금을 내야 한다고 RNZ에서 보도했다.하지만 오클랜드 시장… 더보기

9월달,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보다 높은 기온

댓글 0 | 조회 353 | 2일전
NIWA는 기후 요약에서 지난달의 최고 및 최저 기온을 공개했다.최신 월별 기후 요약에서 9월 기온은 해밀턴을 제외한 모든 주요 중심지에서 평균 이상이었고, 해밀… 더보기

한달 치 비가 하루에...남섬 오타고 지역 홍수 경보

댓글 0 | 조회 888 | 2일전
Metservice는 오타고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노스 오타고, 더니든, 클루타 코스트 지역에는 매우 이례적인 많은 비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심각한 피… 더보기

넬슨, 노변 비닐 수거 시범 실시

댓글 0 | 조회 429 | 2일전
뉴질랜드의 New World, Woolworths, The Warehouse 입구 한 켠에는 비닐을 수거하는 소프트 플라스틱 재활용함이 비치되어 있다. 많은 사람… 더보기

일부 지역, 폭풍우와 폭설 예보

댓글 0 | 조회 1,583 | 3일전
뉴질랜드 전역의 많은 지역에서 수요일부터 이틀 동안 뇌우와 같은 기상 조건이 예상되며, 수요일부터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고 남섬 남부 지역에는 폭설도 예상된다.오클… 더보기

무료 RAT 종료로 COVID-19 확산 더 심해질까 우려

댓글 0 | 조회 835 | 3일전
10월 1일부터 무료 COVID-19 신속 항원 검사(RAT)가 종료되어 GP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RAT는 2022년 초부터 무료로 제공되었으나, 이제… 더보기

Air NZ “내년부터 웰링턴-인버카길 직항 중단, 지역에서는 반발”

댓글 0 | 조회 1,252 | 4일전
Air NZ가 내년부터 웰링턴과 인버카길 직항편을 중단하기로 발표해 해당 지역의 사업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항공사 측은 내년 1월부터 직항편을 폐지해 이 구… 더보기

상업위원회 “남북섬 ‘foodstuffs’ 합병 요청 거부”

댓글 0 | 조회 959 | 4일전
‘상업위원회(Commerce Commission)’가 ‘푸드스터프스(Foodstuffs)’가 북섬과 남섬의 사업부를 합병하겠다는 요청을 거부했다.뉴질랜드 최대 규… 더보기

NZ 국민들 “보건과 교육 등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 떨어졌다”

댓글 0 | 조회 803 | 4일전
(도표) 주요 기관에대한 국민 신뢰도 변동(2014~2023) 뉴질랜드 주요 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뚜렷하게 하락하고 사회적 소속감도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보기

신규주택 건축허가 “여전히 부진, 공동주택 감소율 커”

댓글 0 | 조회 750 | 4일전
올해 8월까지 한 해 동안의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해보다 20% 감소한 3만 3,632건으로 집계됐다.10월 1일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그중에서도 … 더보기

헬리콥터가 전선 절단, 수천 가구 전기 공급 중단

댓글 0 | 조회 1,008 | 4일전
헬리콥터가 전선을 끊는 바람에 수천 가구가 밤새 어둠 속에 갇히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번 사고는 9월 30일 오전 10시 25분경, 사우스 캔터베리의 중심 도시인 … 더보기

2014~2023년 “전국적으로 대기질 개선됐다”

댓글 0 | 조회 450 | 4일전
지난 2014년부터 2023년 사이에 전국에 설치된 대기 오염 관측 장소 중 많은 곳에서 대기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