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를 대표하는 온천인 핸머 스프링스에 새로운 하이드로 슬라이드가 설치돼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9월 19일(수) ‘Hanmer Springs Thermal Pools and Spa’ 측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술로 완성된 2개의 새로운 하이드로 슬라이드가 오는 10월 11일(수)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 초 기중기가 새로 건설된 높이 8m가 넘는 하이드로 슬라이드 타워로 연결되는 슬라이드(홈통)를 들어 올리는 작업이 벌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새 슬라이드는 1998년 설치된 기존의 녹색 및 베이지색 슬라이드보다 더 많이 굴절하며, 내부에는 조정할 수 있는 최첨단 LED 조명도 달렸다고 말했다.
조명은 테마 슬라이드 놀이기구가 되도록 계절에 따라 바뀌어 산악 풍경부터 수중 체험까지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다고 전하고, 뉴질랜드에서 이 기술이 사용된 것은 처음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이전에 설치됐던 ‘Conical Thrill 라이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설치되는 2개의 새 슬라이드 이름도 6개 중에서 2개를 공모를 통해 정한다면서, 9월 24일(일) 마감되는 투표는 웹사이트(https://hanmersprings.co.nz/)를 통하면 된다고 전했다.
우승 그룹은 개장하는 주말인 10월 14일(토)에 한 시간 동안 슬라이드를 독점으로 즐길 기회를 갖는다.
또한 현재 크라이스트처치와 후루누이(Hurunui), 그리고 노스캔터베리 지역 학생들이 같은 학급의 학생들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우승 학급은 10월 1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가장 먼저 슬라이드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