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부 오클랜드에서 열린 한 갱단의 행사와 관련해 경찰이 6명을 체포하고 70건 이상의 벌금 통지서를 발부했다.
경찰은 11월 10~12일에 라마라마(Ramarama)에서 열린 ‘킬러 비즈( Killer Beez)’ 갱단의 행사를 감시하면서 갱 단원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경찰이 즉각 대응할 거라고 통보했다.
체포된 갱 단원은 불법 총기나 탄약 소지 외에 보석 조건 위반과 함께 메스암페타민 소지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그중 한 명은 이틀에 걸쳐 보석 조건을 연속 위반해 체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와 관련해 주말에 총 117대의 차량이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았던 가운데 차량 5대가 압수됐으며 운전자 6명은 면허가 정지됐는데, 압수 차량 중 3대는 이전에 경찰이 붙잡지 못한 차량이었다.
여기에 무면허 운전부터 헬멧 없이 오토바이를 탄 행위까지 모두 71건의 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경찰이 불법 행위를 용납하지 않고 책임을 묻고자 노력한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갱단은 물론 더 넓은 지역사회에 전달되기 바란다면서, 정보를 검토하고 증거를 수집해 추가 체포와 기소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