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수요일밤, 26세 남성이 오클랜드 CBD에서 와이히키 섬(Waiheke Island)으로 떠나려던 페리에 탑승하려고 시도하면서 몸싸움 등 소동을 일으킨 후 체포되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 목격했던 사람은 TVNZ과의 인터뷰에서 한 남성이 승무원을 폭행하는 것을 보았고 당시 페리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겁에 질렸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이 목격자는 수요일 밤 10시 15분에 와이히키행 페리를 탔는데 선박이막 터미널을 떠나려던 참에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배 뒤쪽에서 고함치는 소리가 들렸고 풀러스 직원 두 명이 배 뒤쪽으로 달려갔는데, 한 남자가 배에 뛰어들려고 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풀러스 페리 직원들은 그 남자를 선박에서 끌어내렸는데, 이내 그 남자는 다시 배로 뛰어오르면서 주먹을 치고 발로 차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목격자는 그 비슷한 일이 세 번이나 일어났고 페리를 타고 있던 사람들은 겁에 질렸으며 어느 순간 승무원들이 문을 바리케이드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몸싸움에서 적어도 두 명의 승무원이 부상을 입었다며 입술에 상처가 나고 피가 묻어 있는 직원들을 봤고, 페리에 탔던 다른 사람들도 그 남자가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배는 소동이 발생한 지 20분쯤 뒤에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경찰은 여객선이 떠난 뒤 도착했다. 풀러스 페리 승무원들은 소동을 일으킨 남성이 체포된 후 그 사실을 페리 승객들에게 알렸다.
경찰은 예방조치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풀러스360 직원들의 용기는 놀라웠다며, 그들은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직장에 와서 폭행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페리 터미널에 고용된 보안요원들은 도움을 주기 위해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풀러스(Fullers) 대변인은 직원들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었다.
풀러스360 회사 측은 직원들이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회사의 표준 운영 절차에 따라 용감하고 전문적으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무질서하게 소란을 일으킨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풀러스360의 모든 선박에 출입 금지되었다.
대변인은 풀러스가 오클랜드 교통국(AT)과 긴밀히 협력하여 항구 인프라 내부 및 주변의 보안 조치를 해결하고 개선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체포된 남성이 다중 폭행 혐의로 기소돼 11월 28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