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 국내선, 난기류로 승객 2명 부상

에어 뉴질랜드 국내선, 난기류로 승객 2명 부상

0 개 1,919 노영례

75de17e19746573395a7b1531c3b1cdc_1718609166_7647.png
 

에어 뉴질랜드가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 흔들리면서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난기류로 항공기가 요동칠 때 한 승객은 커피 포트의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고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름만 사용하고 싶어하는 승객인 수즈는 일요일 오후 웰링턴에서 퀸스타운으로 향하는 NZ607편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퀸즈타운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흔히 만날 수 있는 약간의 충격을 예상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웰링턴에서 비행기가 출발한 지 약 15분 후 기내 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비행기가 흔들리면서 객실 승무원이 갑판으로 날아가 부딪혔다. 당시 비행기는 작은 충격에 이어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비행을 많이 탄 경험이 있었던 수즈는 그런 상황을 처음 만났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승객을 위해 커피나 음료수, 와인 등을 서비스하는 물품이 실린 카트는 난기류로 충격받은 비행기 안의 통로에서 이리저리 밀리고 있었고 그 와중에 커피 포트 뚜껑이 떨어져 나간 후, 자리에 앉아 있는 수즈에게 뜨거운 커피가 쏟아졌다. 그녀는 팔로 자신을 보호하려 했지만 복부와 등에 더 많은 화상을 입었다.


당시 수즈는 난기류가 멈출때까지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벨트를 풀고 싶지 않았고 트롤리가 여전히 길을 가로막고 있어서 아무데도 갈 수 없었다며, 비행기 안은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었다고 전했다.


수즈는 다행스럽게도 구급대원이 뒷줄에 앉아 비행 내내 그녀를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에어 뉴질랜드가 단거리 비행에서 뜨거운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재고하고 커피 포트 뚜껑을 개선하기를 원한다며, 뚜껑이 꽤 빨리 풀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장거리 비행에서는 커피 포트나 온수 포트가 모두 닫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수즈는 자신이 입은 화상이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가 월요일 오후에 그녀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에 탑승한 또 다른 승객은 센트럴오타고 언론 매체인 크럭스(Crux)와의 인터뷰에서 한 승무원이 극심한 난기류가 자신의 경력 중 최악이었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인터뷰에 응한 승객들은 다른 승무원이 천장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에어 뉴질랜드 항공사는 승무원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으며, 절차에 따라 다양한 수준의 난기류 속에서 승객과 승무원이 좌석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고 밝혔다.


에어뉴질랜드 항공사의 최고 운영 무결성 및 안전 책임자인 데이비드 모건은 난기류가 예고없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항상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도착한 퀸스타운 공항에는 일요일 오후 구급차가 요청되어 대기 중이었다. 하토 호네 세인트 존(Hato Hone St John)은 일요일 오후 3시 직전에 퀸스타운 공항에 출동해 중등도의 상태의 환자 2명을 레이크스 디스트릭트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난기류란 유연한 공기흐름을 방해하며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불규칙한 기류를 발생시키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기체 흔들림 현상은 바로 난기류 때문에 일어나게 된다.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면 기체가 요동치거나 급강하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난기류와 허리케인이 빈번해진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고 있다. 


지난달 5월 21일, 싱가포르로 향하던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하는 바람에 승객 1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 비행기에 탔던 뉴질랜드인 3명도 부상당했다. 사고 당시 싱가포르 항공은 3분만에 1,800미터를 급강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했다. 

'한산도'함정 공개, 10시부터 4시까지

댓글 0 | 조회 1,092 | 21시간전
오클랜드 프린스 항구(Princes Wharf)에는 대한민국의 해군순항훈련전단이 타고온 '한산도' 함이 정박해 있다.대한민국 해군이 타고 왔고, 대한민국이 만든 … 더보기

자동차 수입 “11개월째 연속 감소세”

댓글 0 | 조회 760 | 1일전
(도표) 승용차의 종류별 연간 수입액 비교(2022.10~2024.10)국내 불경기를 반영하듯 자동차 수입도 계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자동차와 부… 더보기

사흘이나 실종된 노인 “구조대 이끈 반려견 덕분에…”

댓글 0 | 조회 857 | 1일전
3일이나 외딴 지역에 실종됐던 한 노인이 구조대를 이끌고 돌아온 반려견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데이비드 맥하피(David McHaffie, 78)와 반려견인 검은… 더보기

신형 수송기 ‘C-130J 슈퍼 허큘리스’ 남극 첫 비행

댓글 0 | 조회 315 | 1일전
뉴질랜드 공군이 최근에 새로 도입한 신형 수송기가 처음으로 남극 비행에 나섰다.공군에 따르면 11월 25일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가 뉴질랜드의 남극 기… 더보기

9월 분기 소매 판매 “9개 분기째 감소”

댓글 0 | 조회 361 | 1일전
(도표) 계절 감안한 산업 부문별 6월 및 9월 분기의 소매 판매액 변동지난 9월 분기의 ‘소매 판매(retail sales)’가 직전 6월 분기보다 0.1% 줄… 더보기

남아공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40대 키위 남성 사망

댓글 0 | 조회 537 | 1일전
49세의 뉴질랜드 남성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월 22일 케이프타운 지역의 몬테 비스타(Mo… 더보기

Air NZ “엔진 정비 지연, 항공기 운항 줄어 수익도 감소”

댓글 0 | 조회 365 | 1일전
운용 항공기 부족과 엇갈린 여객 수요로 Air NZ의 상반기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투자자 발표에 앞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ir NZ는 영업에 이미 알려진 다양… 더보기

해군순항훈련전단 '한산도함', 뉴질랜드 입항

댓글 0 | 조회 1,642 | 2일전
11월 25일 오전 11시, 대한민국 해군순항훈련전단 '한산도함'이 뉴질랜드에 입항했다.▲오클랜드 프린스 와프에 입항 중인 한산도함오클랜드 프린스 와프(Frinc… 더보기

Toi Ohomai 기술 학교, '임업 과정 강의 폐지' 제안

댓글 0 | 조회 585 | 2일전
로토루아의 견습생 훈련 프로그램에서 일부 과정을 폐지하려는 제안이 나와 산림 및 목재 제조업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에 … 더보기

전문의 진료를 위한 추천, 거부당하는 환자들

댓글 0 | 조회 1,225 | 2일전
노동당은 정부의 새로운 대기 시간 목표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병원 치료 대기 리스트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이러한 배정 방식… 더보기

공공 부문 일자리 감축, 보건부 추가 해고 고려

댓글 0 | 조회 778 | 2일전
Te Whatu Ora(보건부)에서 추가적인 일자리 감축이 예고되고 있으며, IT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월요일에 곧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소식을 받았다.데… 더보기

오클랜드 CBD, 새로운 24/7 경찰서 발표

댓글 0 | 조회 1,145 | 2일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11월 25일 월요일 오후 4시, 오클랜드 CBD에 24시간 문을 여는 새로운 경찰 기지를 발표했다. 발표 자리에는 마크 미첼 경찰부 장관… 더보기

뉴질랜드 최고의 골프 코스 Te Arai Links - South & North …

댓글 0 | 조회 1,617 | 3일전
뉴질랜드에서 골프는 남성과 여성 모두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스포츠로 약 400개가 넘는 골프 코스가 뉴질랜드에 있다{google}이중 테 아라이 링크스(Te Ar… 더보기

[포토뉴스] 2024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

댓글 0 | 조회 909 | 3일전
11월 24일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클랜드 퀸스트릿에서는 2024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가 펼쳐졌다.퀸스트릿 양쪽 보도에는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산타… 더보기

'굿 소츠' 74세 CHCH 소방관, 여전히 최전선에서 활약 중

댓글 0 | 조회 594 | 3일전
74세의 크라이스트처치의 소방관은 20년 이상의 봉사 끝에 서머 소방서(Sumner Fire Station)에서 가장 헌신적인 자원봉사자 중 한 명으로 계속 활동… 더보기

자격 미달 열쇠공 사칭 경고,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댓글 0 | 조회 2,280 | 3일전
자격이 없는 사기꾼이 열쇠공으로 가장해 호주인들에게 많은 돈을 뜯어내고, 이제 뉴질랜드로 진출하고 있다는 경고가 발령되었다.마스터 열쇠공 협회 오세아니아(Mast… 더보기

노스랜드 해변, 고래 집단 좌초 후 4마리 사망

댓글 0 | 조회 896 | 3일전
일요일 오후 노스랜드 해변에서 고래들이 집단적으로 좌초한 후 파일럿 고래 4마리가 사망했다.Project Jonah, 보존부(DOC), 경찰, 이위 등은 루아카카… 더보기

24일 일요일, 오클랜드 산타 퍼레이드 예정

댓글 0 | 조회 2,163 | 5일전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Farmers Santa Parade가 11월 24일 일요일에 열린다.24일 일요일, 도심 도로는 오전 11시에 폐쇄…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택은 어디에 있을까?

댓글 0 | 조회 3,540 | 5일전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2021년 최고점에 비해 여전히 상당히 하락한 상태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평론가들은 장기적 추세에 비해 다른 지역보다 더 저평가된 지역이… 더보기

경찰의 총기 상시 소지하면, '마오리 가장 큰 피해' 우려

댓글 0 | 조회 1,394 | 5일전
경찰 노조에 따르면, 68%의 경찰관이 상시 총기 무장에 찬성하고 있다.리처드 챔버스 경찰청장은 그러한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논의에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더보기

백일해 유행 발표한 날, 공중보건직원들은 구조조정 소식

댓글 0 | 조회 1,061 | 5일전
공중 보건 당국이 백일해 유행병을 발표한 날, 국립공중보건서비스(National Public Health Service)의 직원들은 일자리가 위태롭다는 말을 들었… 더보기

백일해 유행병 선포, 1년 동안 지속될 수도...

댓글 0 | 조회 1,664 | 5일전
11월 22일 금요일, 보건 당국은 백일해 유행병을 선포했다. 백일해는 신생아와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며, 어떤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웰링턴, 다이버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504 | 5일전
토요일 아침 웰링턴의 마카라 비치(Mākara Beach) 해안에서 의식을 잃은 다이버가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오전 9시 30분경 보트에서 다이버가 반응하… 더보기

11살 소년 “타우포 호수 골프장 역대 최연소 홀인원, 상금 1만불”

댓글 0 | 조회 2,668 | 6일전
11살 소년이 북섬 타우포 호수 위에 설치된 ‘홀인원 챌린지(Hole in One Challenge)’에서 역대 최연소로 홀인원을 달성하고 1만 달러의 상금을 받… 더보기

헬기 조종사 “레이저 쏘아댄 범인 끝까지 추격”

댓글 0 | 조회 2,035 | 6일전
한밤중에 비행 중이던 헬리콥터에 레이저를 겨눴던 남성이 끝까지 추격한 조종사를 통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1월 18일 밤 10시 무렵에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