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순부터 실종됐던 것으로 알려진 60대 남성이 결국 지난주에 혹스베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팻(Pat)’으로 알려진 혹스베이 센트럴 지역 출신인 얼 타카(Earle Taka, 66)는 당시 와이푸쿠라우(Waipukurau)의 러셀(Russell) 로드와 국도 2호선 교차로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바 있다.
6월 29일 아침에 지역 경찰은 성명을 통해, 그의 시신이 6월 25일 오후에 오타네(Ōtāne) 지역의 한 수로에서 홍수 방지 작업을 하던 건설업체 인부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혹스베이와 타이 라휘티(Tai Rāwhiti) 지역은 지난주 초에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많은 주민이 대피했으며 지역 비상사태가 선포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카의 사인과 관련해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신을 부검했다고 밝혔다.
4명의 자녀와 손자가 있고 지역에서 오래 살아 잘 알려진 인물로 묘사된 그의 집은 국도 2호선이 지나는 오타네의 테 아우테(Te Aute) 컬리지 인근에 있다.
처음 실종 사실이 보고됐을 당시 경찰은, 차가 없는 그가 식료품을 사거나 연금을 찾기 위해 와이푸쿠라우나 헤이스팅스까지 히치하이킹을 종종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