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년 만에 고기압 신기록 세운 오타고 내륙 마을

135년 만에 고기압 신기록 세운 오타고 내륙 마을

0 개 1,048 서현

지난주 센트럴오타고에서 135년 만에 경신된 기상과 관련한 새 기록이 나왔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 몸으로 느끼기는 쉽지 않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 전문가는 전했다. 

7월 10일 밤 더니든에서 북쪽으로 110km 떨어진 ‘랜펄리(Ranfurly)’에서 기압계가 1046.5hPa(헥토파스칼)에 달하면서 잠정적으로 뉴질랜드의 ‘평균 해수면 기압 기록(mean sea-level pressure record)’이 수립됐다. 

국립수대기연구소(NIWA)의 기상 전문가는 당시 뉴질랜드를 가로지른 고기압 기단이 이 나라를 통과했던 역대 고기압 중 가장 강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상학적으로는 중요한 통계이기는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며 대부분 사람에게는 그저 평범한 겨울날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기상 당국의 국가 기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뉴질랜드의 고기압 최고 기록은 1046hPa로 1889년에 웰링턴에서 관측된 것이다. 

전문가는 새 기록을 확정하려면 먼저 1889년 기록과 비교해야 하며 1889년 기록은 종이에 기록돼 웰링턴에 보관돼 있다면서, 이후 기압이 1046hPa에 도달한 적이 여러 번 있었지만 기록은 보통 가장 가까운 정수로 반올림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번과 같은 경우는 1046.5이기 때문에 공식 측정값으로는 1047hPa로 반올림해서 표시할 수도 있을 거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대기는 고기압과 저기압으로 가득 차 있으며 올라가면 반드시 내려와야 한다면서, 지금은 우리 위에 고기압이 있지만 동시에 서쪽과 호주 위에는 상당한 저기압이 있고 이러한 기압은 남반구 전역에서 발생하는 제트기류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 상공에는 제트기류가 약하고 이는 고기압 강도를 높이는데,  제트기류 변화가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기압은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것처럼 맑은 날씨와 비교적 추운 기상 조건을 가져오며 센트럴 오타고의 알렉산드라와 클라이드(Clyde)는 ‘온도 역전(temperature inversion )’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겪으면서 고기압 아래 하루 종일 안개와 영하의 기온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해수면 기압은 1968년 12월 31일 시베리아 아가타(Agata)에서 기록된 1083.8hPa이다. (사진은 자료 사진임)

사이버 범죄 신고 피해액 “2/4분기에만 680만 달러”

댓글 0 | 조회 210 | 3시간전
뉴질랜드인이 올해 6월 분기에만 사이버 범죄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국립 사이버 보안센터(NCS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더보기

“사고로 쓰러진 차 들어 운전자 구조한 주민들”

댓글 0 | 조회 390 | 3시간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복된 차에 끼인 운전자를 주민들이 곧바로 나서서 구조한 사진이 공개됐다.사건은 지난 8월 25일 오전 9시경에 해밀턴의 푸케테(Pukete)와… 더보기

‘항이 화덕’에서 만든 ‘항이 피자’ 첫 등장

댓글 0 | 조회 1,338 | 23시간전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지는 ‘마오리어 주간(Te Wiki o Te Reo Māori)’을 맞이한 가운데 마오리 전통 요리 방식인 ‘항이’를 이용한 ‘항이… 더보기

부두 아래 갇혔다가 구조된 고래, DOC는 목격담 신고 요청

댓글 0 | 조회 690 | 1일전
자연보존부(DOC)가 카와우(Kawau)섬의 작은 부두 밑에 갇혔다가 풀려난 어린 피그미 블루 고래(pygmy blue whale)에 대한 목격담을 주민들에게 요… 더보기

‘타네 마후타’ 시설 개선 공사로 2개월간 출입 통제

댓글 0 | 조회 487 | 1일전
뉴질랜드 토종 카우리(kauri) 나무 중 가장 키가 큰 ‘타네 마후타(Tāne Mahuta)’의 산책로와 전망대를 교체하는 작업으로 앞으로 2개월 동안 출입이 … 더보기

무리와이 용암 절벽 ‘세계 중요 지질학 유산지’로 등재

댓글 0 | 조회 820 | 1일전
지질학적으로 독특한 특징을 지난 오클랜드의 한 곳이 ‘국제지질과학협회(International Union of Geological Sciences, IUGS)’에…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시설 개선 위한 14억불 자금 조달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438 | 1일전
9월 17일 오클랜드 공항이 시설 개선을 위한 14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뉴질랜드와 호주 증권시장인 NZX와 ASX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더보기

Trade Me “전국의 주택 ‘평균매매가격’ 하락세 지속”

댓글 0 | 조회 1,043 | 1일전
오클랜드가 4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달러 미만이 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의 ‘평균 매물 가격(average asking price)’이 하락했다.‘… 더보기

비둘기 깃털 뽑고 색칠하고… 학대했던 여성 배상금 명령

댓글 0 | 조회 700 | 1일전
비둘기 몸에 색칠하고 깃털을 뽑는 등 학대했던 여성이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 따르면 최근 한 오클랜드 여성은 법정에서 5년간 동… 더보기

불량 LED로 말썽 일으키는 가로등

댓글 0 | 조회 397 | 1일전
불량 LED 전구 때문에 전국에 설치한 가로등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최근 기즈번에서는 많은 가로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일부 지역이 밤이면 주변이 어둠에 싸이… 더보기

10월부터 주차 위반 과태료 대폭 오른다

댓글 0 | 조회 1,019 | 1일전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주차 위반 과태료(parking infringement fees)’가 오는 10월 1일부터 대폭 인상된다.시청 관계자… 더보기

먹거리 물가 “8월까지 연간 0.4% 상승, 과일 및 채솟값 많이 떨어져”

댓글 0 | 조회 232 | 1일전
올해 8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연간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9월 12일 통계국이 내놓은 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7월까지 0.6% 올라갔던 연간 식품물가지수… 더보기

병원에서 퇴원한 여성, 대동맥 파열로 사망

댓글 0 | 조회 2,714 | 2일전
흉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한 여성이 소화불량 약을 처방받고 병원에서 퇴원한 후 대동맥 파열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의사는 이 여성의 상태를 잘못 판단해, 소화불… 더보기

총기부 장관, 반자동 총기 재도입 배제 안해

댓글 0 | 조회 802 | 2일전
뉴질랜드의 총기부 장관인 니콜 맥키는 고화력 반자동 총기를 다시 도입하려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내각은 니콜 맥키 장관에게 금지해야 할 총기와 금지하지… 더보기

'노후화된 인프라' - 오클랜드 공항, 14억 달러 자본 확충 발표

댓글 0 | 조회 1,644 | 2일전
오클랜드 공항은 '지속적인 자본 투자 프로그램을 위한 14억 달러 규모의 자본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이 발표는 뉴질랜드 거래소(NZX)와 호주 증권 거래소(ASX… 더보기

오늘부터 오클랜드 일부 지역 새 주류 판매법 시행

댓글 0 | 조회 2,141 | 2일전
9월 16일 월요일부터 오클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새 주류 판매법이 시행된다.오클랜드 카운슬은 지난 8월 29일 이사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주류 판매점 규제를 통과… 더보기

오클랜드, 음주 운전자 어린이 침실에 충돌

댓글 0 | 조회 1,265 | 2일전
9월 15일 일요일, 오클랜드 힐파크(Hillpark)의 판테라 웨이(Pantera Way)에서 한 남성이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세 대의 차량과 충돌한 후 주택,… 더보기

2024 올해의 새, 호이호 노랑눈 펭귄

댓글 0 | 조회 338 | 2일전
호이호 노랑눈 펭귄(Hoiho yellow-eyed penguin)이 2024년 올해의 새로 선정되었다.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이 펭귄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펭… 더보기

정부, 법률 개정으로 계약자 기준 명확히 할 계획

댓글 0 | 조회 1,208 | 3일전
정부는 법률 개정을 통해 계약자 기준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 변화는 기업에는 환영받고 있지만, 노조에는 비판받고 있다.입법에 추가될 제안된 게이트웨이 테스트 … 더보기

태즈매니아 습지에서 발견된 초대형 폭발 잔해

댓글 0 | 조회 1,036 | 3일전
태즈매니아 습지에서 발견된 뉴질랜드 초대형 화산 폭발의 잔해는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발견으로 여겨진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제니 홉킨스 박사는 6년 동안의 연구… 더보기

오클랜드 CBD, 범죄 22% 감소

댓글 0 | 조회 794 | 3일전
9월 15일 일요일,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와 마크 미첼 경찰부 장관은 오클랜드에서 브리핑을 통해오클랜드 중앙 CBD의 범죄 통계가 감소했다며, 이와 관련된 성과를 … 더보기

남섬 하부 지역, 더 많은 폭설과 비 예보

댓글 0 | 조회 721 | 3일전
남섬 남쪽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기상 전선이 퀸스타운 호수, 사우스랜드, 오타고 내륙에 상당한 눈과 폭우를 가져오고 있다고 기상 당국이 전했다.지난 금요일에 남섬에… 더보기

Air NZ, 크라이스트처치행 항공편 조류 충돌로 취소

댓글 0 | 조회 667 | 3일전
9월 14일 토요일 아침, 조류 충돌로 에어 뉴질랜드 항공편이 취소되었다.에어 뉴질랜드 최고운영책임자 알렉스 마렌은 크라이스트처치발 NZ5719편이 인버카길에 착… 더보기

CHCH 불법 담배 거래, 570만 달러 상당 9개 부동산 압류

댓글 0 | 조회 1,295 | 3일전
경찰은 크라이스트처치, 오클랜드, 웰링턴, 퀸스타운에서 불법 담배 거래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9채의 주택과 아파트를 압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엔젯 해럴드가… 더보기

세인트 존 구급 대원들, 두 번째 파업 예정

댓글 0 | 조회 437 | 3일전
구급대원(Ambulance officers)들이 하토 호네 세인트 존의 급여 제안을 거부한 후 이달 말에 두 번째 파업에 돌입한다는 소식이다.1,000명 이상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