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습기가 많은 집 임대한 집주인, 벌금 부과

차갑고 습기가 많은 집 임대한 집주인, 벌금 부과

0 개 2,829 노영례

79fe469fd07a69aa8cb318b13f3f103e_1725285007_161.jpg
 


로토루아의 한 집주인이 차갑고 습기가 많으며 안전하지 않은 집을, 시장 가격 이상의 임대료를 받고 세입자를 들인 것에 대해 $12,000 이상의 징벌적 벌금을 부과받았다.


기업혁신고용부(MBIE)는 여러 세입자의 불만을 접수한 후, 2022년 11월부터 2023년 4월 사이에  로토루아 한 주택을 4번이나 검사했다고 밝혔다.


MBIE의 임대 준수 조사 담당 전국 관리자 브렛은 집주인인 스티븐이 그의 주택을 첫 아이를 기대하는 한 부부에게 집을 임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부동산 상태 때문에 부부가 아이를 그곳에서 키우는 것을 꺼려 이사를 했다고 말했다.


기업혁신고용부(MBIE)는 초기 검사에서 부동산 상태가 매우 열악한 것으로 확인했다. 심하게 새는 지붕, 금이 가고 깨진 홈통, 구멍이 난 바닥, 창틀의 썩은 목재 등이 발견되었다. 기업혁신고용부는 또한 작동하지 않는 열 펌프, 덮개 없는 벽난로, 통풍구, 지면 수분 차단 장치 또는 배수 장치가 없어 집을 데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기업혁신고용부의 브렛은 스티븐이 나중에 발견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스티븐이 요청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고, 부동산을 더 방문한 결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조사를 받는 동안 스티븐은 자신의 집을 두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임대했고,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당 임대료를 $650에서 $750로 올렸다.


브렛은 그 가족이 손상된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서 앞 침실을 사용할 수 없었고, 어느 순간 모두 거실에서 자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상태가 어린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중 한 명은 기관지염을 앓았다고 전했다.


 


임대 재판소(The Tenancy Tribunal)는 스티븐이 여러 가지 불법 행위와 '주거 임대법 1986(the Residential Tenancies Act 1986)'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재판소에서는 스티븐에게 영향을 받은 두 임차인을 대신하여 기업혁신고용부(MBIE)에 징벌적 손해배상금(Exemplary damages) $12,020.44를 지불하라는 명령했다.


재판소는 또한 주당 $750의 임대료가 시장 임대료를 상당한 금액만큼 초과했다고 판결하고 해당 부동산의 임대료를 주당 $486로 낮추는 시장 임대 명령을 내렸으며, 이는 2023년 11월 2일로 거슬러 올라서 적용된다.


집중인 스티븐은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는 것 외에도 명령 후 10일 이내에 세입자에게 초과 지불된 임대료를 모두 상환해야 했으며, 이는 $8,700 이상이다.


그는 또한 2024년 7월 23일까지 부동산에 필요한 모든 수리를 완료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MBIE는 이러한 수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업혁신고용부(MBIE)의 브렛은 해당 부지에서 발생한 문제의 심각성과 스티븐이 규정을 위반한 전력이 있으므로 이 사건을 재판소에 회부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브렛은 스티븐이 집주인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결과, 어린 자녀를 포함한 그의 세입자들은 차갑고 축축하며 안전하지 않은 부동산에서 계속 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티븐이 추가 벌금을 물었고, 그가 부동산을 허용 가능한 기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면 절약할 수 있었던 돈이라고 덧붙였다.


브렛은 스티븐이 여러 채의 임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자신의 의무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티븐은 임대 재판소의 판결에 불복하고 로토루아 지방 법원에 항소했다.


항소가 진행 중인 동안, 징벌적 손해 배상금 지급은 항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지되지만, 스티븐이 임대 재판소로부터 명령받은 주택을 고쳐야 하는 작업, 주당 $486로 낮추는 시장 임대료, 초과 지불된 임대료 상환 명령은 여전히 ​​준수되어야 한다.

더니든과 해밀턴 “호주 오가는 국제선 내년부터 다시 취항”

댓글 0 | 조회 696 | 10시간전
내년부터 더니든과 해밀턴 공항에 국제선이 다시 취항한다.9월 16일 아침에 더니든 공항 측은, 내년 6월 24일부터 더니든과 호주 퀸즐랜드주의 골드 코스트 공항 … 더보기

CHCH 도착한 봄의 전령 ‘흑꼬리도요’

댓글 0 | 조회 284 | 10시간전
매년 봄이면 북반구에서 이곳까지 날아오는 ‘흑꼬리도요(godwit)’가 지난주에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했다.크라이스트처치 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첫 번째 … 더보기

CHCH “2024 한국-NZ 스마트 협력 포럼 개최”

댓글 0 | 조회 248 | 10시간전
NZ 주재 한국대사관이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와 크라이스트처치 시청 및 한국 기업과 함께 개최하는 ‘2024년 한국-NZ 스마트 협력 포럼(Korea-NZ Smart… 더보기

원예업체들 “안정적인 물 공급과 값싼 땅 찾아 캔터베리로…”

댓글 0 | 조회 406 | 10시간전
안정적인 물 공급과 저렴한 토지를 찾아 캔터베리를 찾는 원예업체들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FruitFed Supplies’의 관계자는 이 지역의 원예 산업이 … 더보기

정부, 500명의 신규 경찰 배치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484 | 11시간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웰링턴에서 정부가 채용하기로 약속한 500명의 경찰관이 배치될 위치에 대해 경찰이 발표한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럭슨 총리는 9월 19일 오…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GDP 0.2% 하락

댓글 0 | 조회 439 | 11시간전
최근 뉴질랜드국내총생산(GDP)수치에서 뉴질랜드의 경제가 다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9월 19일 목요일, 통계청은 6월까지 3개월 동안 경제가 0.2% 하락되었… 더보기

NIWA, 뉴질랜드 온난화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예측

댓글 0 | 조회 486 | 12시간전
새로운 기후 예측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이전 예상보다 더 빨리 더워질 것으로 보인다.기후 과학 기관인 NIWA의 수석 과학자 앤드류 테이트는 뉴질랜드가 이미 점점 … 더보기

내년 중반, 주택 담보 대출 금리 5%이하 예상...

댓글 0 | 조회 783 | 12시간전
경제학자들은 여러 요인이 결합되어 금리가 더 빨리 낮아질 수 있으며, 내년 중반까지 2년 고정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5%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더보기

사이버 범죄 신고 피해액 “2/4분기에만 680만 달러”

댓글 0 | 조회 609 | 1일전
뉴질랜드인이 올해 6월 분기에만 사이버 범죄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국립 사이버 보안센터(NCS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더보기

“사고로 쓰러진 차 들어 운전자 구조한 주민들”

댓글 0 | 조회 1,124 | 1일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복된 차에 끼인 운전자를 주민들이 곧바로 나서서 구조한 사진이 공개됐다.사건은 지난 8월 25일 오전 9시경에 해밀턴의 푸케테(Pukete)와… 더보기

‘항이 화덕’에서 만든 ‘항이 피자’ 첫 등장

댓글 0 | 조회 1,716 | 2일전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지는 ‘마오리어 주간(Te Wiki o Te Reo Māori)’을 맞이한 가운데 마오리 전통 요리 방식인 ‘항이’를 이용한 ‘항이… 더보기

부두 아래 갇혔다가 구조된 고래, DOC는 목격담 신고 요청

댓글 0 | 조회 822 | 2일전
자연보존부(DOC)가 카와우(Kawau)섬의 작은 부두 밑에 갇혔다가 풀려난 어린 피그미 블루 고래(pygmy blue whale)에 대한 목격담을 주민들에게 요… 더보기

‘타네 마후타’ 시설 개선 공사로 2개월간 출입 통제

댓글 0 | 조회 572 | 2일전
뉴질랜드 토종 카우리(kauri) 나무 중 가장 키가 큰 ‘타네 마후타(Tāne Mahuta)’의 산책로와 전망대를 교체하는 작업으로 앞으로 2개월 동안 출입이 … 더보기

무리와이 용암 절벽 ‘세계 중요 지질학 유산지’로 등재

댓글 0 | 조회 938 | 2일전
지질학적으로 독특한 특징을 지난 오클랜드의 한 곳이 ‘국제지질과학협회(International Union of Geological Sciences, IUGS)’에…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시설 개선 위한 14억불 자금 조달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537 | 2일전
9월 17일 오클랜드 공항이 시설 개선을 위한 14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뉴질랜드와 호주 증권시장인 NZX와 ASX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더보기

Trade Me “전국의 주택 ‘평균매매가격’ 하락세 지속”

댓글 0 | 조회 1,176 | 3일전
오클랜드가 4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달러 미만이 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의 ‘평균 매물 가격(average asking price)’이 하락했다.‘… 더보기

비둘기 깃털 뽑고 색칠하고… 학대했던 여성 배상금 명령

댓글 0 | 조회 801 | 3일전
비둘기 몸에 색칠하고 깃털을 뽑는 등 학대했던 여성이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 따르면 최근 한 오클랜드 여성은 법정에서 5년간 동… 더보기

불량 LED로 말썽 일으키는 가로등

댓글 0 | 조회 444 | 3일전
불량 LED 전구 때문에 전국에 설치한 가로등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최근 기즈번에서는 많은 가로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일부 지역이 밤이면 주변이 어둠에 싸이… 더보기

10월부터 주차 위반 과태료 대폭 오른다

댓글 0 | 조회 1,139 | 3일전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주차 위반 과태료(parking infringement fees)’가 오는 10월 1일부터 대폭 인상된다.시청 관계자… 더보기

먹거리 물가 “8월까지 연간 0.4% 상승, 과일 및 채솟값 많이 떨어져”

댓글 0 | 조회 264 | 3일전
올해 8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연간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9월 12일 통계국이 내놓은 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7월까지 0.6% 올라갔던 연간 식품물가지수… 더보기

병원에서 퇴원한 여성, 대동맥 파열로 사망

댓글 0 | 조회 2,912 | 3일전
흉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한 여성이 소화불량 약을 처방받고 병원에서 퇴원한 후 대동맥 파열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의사는 이 여성의 상태를 잘못 판단해, 소화불… 더보기

총기부 장관, 반자동 총기 재도입 배제 안해

댓글 0 | 조회 844 | 3일전
뉴질랜드의 총기부 장관인 니콜 맥키는 고화력 반자동 총기를 다시 도입하려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내각은 니콜 맥키 장관에게 금지해야 할 총기와 금지하지… 더보기

'노후화된 인프라' - 오클랜드 공항, 14억 달러 자본 확충 발표

댓글 0 | 조회 1,695 | 4일전
오클랜드 공항은 '지속적인 자본 투자 프로그램을 위한 14억 달러 규모의 자본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이 발표는 뉴질랜드 거래소(NZX)와 호주 증권 거래소(ASX… 더보기

오늘부터 오클랜드 일부 지역 새 주류 판매법 시행

댓글 0 | 조회 2,267 | 4일전
9월 16일 월요일부터 오클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새 주류 판매법이 시행된다.오클랜드 카운슬은 지난 8월 29일 이사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주류 판매점 규제를 통과… 더보기

오클랜드, 음주 운전자 어린이 침실에 충돌

댓글 0 | 조회 1,310 | 4일전
9월 15일 일요일, 오클랜드 힐파크(Hillpark)의 판테라 웨이(Pantera Way)에서 한 남성이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세 대의 차량과 충돌한 후 주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