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기차역에서 한 남자가 약 11명의 청소년 무리로부터 폭행과 강도질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10월 30일 낮 12시 40분경 파파토에토에 푸히누이 역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약 11명의 청소년 무리가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일부는 그를 폭행하고 물건을 훔쳤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남성은 폭행으로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고 치료받았다.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몇몇 청소년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빼앗긴 물품을 회수했다.
수요일 사건이 발생한 푸히누이 인터체인지(Puhinui Interchange)는 마누카우에서 서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다. 이 인터체인지는 공항 여행객을 위한 버스와 기차 환승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건 발생 지역 주변에서 경찰의 순찰이 더 많아질 것이고, 대중교통망 전반에 경찰의 순찰이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클랜드 대중교통망에서 일련의 폭력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 오네훙아에서는 버스에서 한 여성이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토요일에 정부는 경찰이 도시 교통망에서의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가해자에게 더 엄중한 처벌을 내리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