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직원을 흉기로 협박하고 도둑질을 일삼은 남녀가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몇 달간 오클랜드에서 장난감 가게와 슈퍼마켓을 포함한 여러 상점에서 30여 건에 달하는 연쇄 폭력 절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마누카우 사우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둘이 지난주 파파쿠라의 집에서 체포됐다면서, 이들은 성실하게 자기 일만 하던 이들을 대상으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들 중 22세의 남성은 총 17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중에는 지난 9월 29일 실비아 파크(Sylvia Park)의 한 장난감 가게에서 저지른 폭력 절도 혐의도 포함됐는데, 경찰은 그가 상점 절도 혐의와 함께 2건의 중폭행 혐의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6세로 알려진 여성도 같은 사건으로 절도 혐의로 기소됐는데 경찰은 이들이 약 2,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고 밝혔다.
이들의 기소는 지난 11월 11일에 로즈랜즈(Roselands) 슈퍼마켓에서 일어난 최근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데, 당시 이들이 물건을 들고 슈퍼에서 나가려고 했을 때 직원이 이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남성은 차로 돌아가 칼로 추정되는 물건을 가져와 직원을 위협했는데, 이로 인해 그에게는 살인 위협과 협박할 의도를 가지고 직원을 폭행한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남성에게는 10건의 상점 절도 혐의도 추가됐으며 여성도 8건의 추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둘의 보석을 반대했는데, 그중 남성은 이번 주 후반에 마누카우지방법원에 다시 출두할 때까지 구금됐으며 여성은 다음 달에 다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에 별 사고 없이 이들을 체포한 것은 큰 성과라면서, 경찰은 이러한 범죄에 연루된 자들을 붙잡기 위해 모든 것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