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이 카운슬의 몇 달간의 무대응 끝에 방치된 더블 트레일러 유닛을 직접 이동시켰다.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일간지 더 프레스에 따르면, 아라누이 주민들은 집 앞 시야를 가린 채 8개월 동안 방치된 트레일러에 대해 카운슬에 20번이나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역 주민 폴 갤러거는 매일 아침 집 밖으로 나오면 바로 눈앞에 보이는데, 정말 엄청나게 크다며 정말 싫었다고 말했다.
지난 토요일, 크라이스트처치 시장 필 모저는 자신의 SNS에 해당 트레일러를 트럭에 연결해 이동시키는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트레일러를 커스버츠 로드(Cuthberts Road)를 따라 견인해 인근 주민들의 시야에서 치웠다.
모저 시장은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필 모저 시장은 페이스북에 신문에서 커스버츠 로드 주민들이 이 트레일러 때문에 8개월 동안 시야가 가려진 상태로 살아왔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그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트럭을 빌려 직접 가서 도로 아래로 옮겼다고 적었다. 그는 이제 직원들이 처리하게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을 받았다. 대변인은 더 프레스에 주차 준수 팀이 처리 중인 꽤 복잡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필 모저 시장의 가족은 1970년부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건설 및 운송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시장이 되기 1년 전에 이사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