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미국인 여성이 31kg에 달하는 메스암페타민을 밀반입하다가 붙잡혔다.
이 여성은 지난 1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여객기로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세관 직원은 심문 후 이어진 수색을 통해 2개의 가방에서 메스암페타민을 적발했는데, 마약은 새 옷과 함께 젖은 수건 안에 진공으로 밀봉된 플라스틱 포장재로 싸여 있었다.
압수된 양은 약 160만 회의 개별 복용이 가능한 양이며 시가가 최대 1,1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오클랜드 공항 세관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압수된 메스암페타민이 승객 한 명이 반입하려던 것으로는 ‘상당한 양(significant amount)’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은 세관의 강력한 국제적 네트워크와 함께 헌신적으로 일하는 일선 팀이 어떻게 협력해 이를 차단하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뉴질랜드는 국제적인 마약 밀매 조직의 표적이 되고 있고 올해 들어서도 이미 여러 차례 마약을 적발했다면서, 세관이 지역사회에 더 큰 피해가 없도록 또 한 번 승리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24세로 알려진 이 여성은 1월 20일 마누카우지방법원에 출두해 A급 통제 약물 반입과 공급 목적으로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2월에 다시 출두할 때까지 구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