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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8/2011. 17:07 NZ코리아포스트 (202.♡.85.222)
뉴질랜드
차세대 브로드밴드(초고속 광대역 통신망)는 강력한 경제성장을 이룩하려는 국민당의 주요정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 사업에 15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정보통신부 Steven Joyce 장관은 차세대 브로드밴드 사업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내년까지 학교와 병원, 비즈니스 사업장 등 5만 곳에 광대역 통신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향후 8년 6개월 동안 총 길이 2만5천 킬로미터의 광케이블을 설치해 110만 가구와 10만 개 이상의 비즈니스 사업장을 비롯해 1천3백개 학교, 6천개의 병원시설을 연동하는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최초 12개월 동안 4만5천 가구에 광케이블이 공급됩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2019년까지 전체 키위 가구의 75%가 초당 100메가바이트(Mbps)급의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교와 병원, 진료시설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브로드밴드의 속도혁명은 의료시스템에 혁신을 불러올 것입니다. 의사는 환자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고화질로 해외 전문의들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환자는 화상회의를 통해 전문의로부터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차세대 브로드밴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궁극적으로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 학생들의 경우 전문적인 교사와 원격 화상통화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는 등 교육적으로도 큰 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하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친구들과 보다 쉽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를 세계 각국의 시장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 IT수준은 OECD의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차세대 브로드밴드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국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국민당의 이번 계획이 뉴질랜드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와 수준을 현재보다 50배 이상 더 빠른 속도로 향상시킬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민당은 뉴질랜드의 밝은 미래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브로드밴드는 강력한 경제성장을 이뤄 국민소득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보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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