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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011. 09:32 리포터 (122.♡.206.10)
뉴질랜드
럭비전문기자 스티븐 존스는 올블랙스팀이 이번주 일요일 열릴 결승전에서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말했다.
올블랙스관리관계자들은 어제(17일) 상대 프랑스팀을 너무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는 하나, 이미 각계 럭비 전문가들은 프랑스가 경기에서 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로 보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간 올블랙스팀을 항상 칭찬만 해오진 않은 것으로 유명한 선데이타임즈의 럭비 기자 스티븐 존스 마저도, 지난 일요일 호주를 20대 6으로 대파한 경기이후, 앞으로 결승전의 결과는 보나마나 올블랙스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젯밤(17일) 캠벨 라이브 토크쇼에 출연한 존스는 "올블랙스의 앞길을 제지할만한 팀은 하나도 안남아 있기때문에,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우승은 식은 죽 먹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거 1999년 럭비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올블랙스가 한판전을 벌였었는데, 당시 올블랙스가 이길것이라는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프랑스가 이겼던 적이 있었고, 또 4년전 열렸던 럭비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도 프랑스가 올블랙스팀의 앞길을 막았던 전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존스는 이번에도 프랑스가 올블랙스의 뒤통수를 치는게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프랑스팀 내부 갈등 문제와 아직 금번 월드컵시즌에서 우승을 확실시해줄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며 일축했다.
존스는 "프랑스팀이 금번 월드컵경기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그나마 가장 최고 실력을 보여줬던 통아 전마저도, 지지 않았느냐(19대 14)"고 지적하며, "뉴질랜드가 한 40대 50으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럭비섹션의 그렉 그로우든 주석기자는 "프랑스가 결승전에 올라올만한 자격이 안되기 때문에, 금번 일요일에 뉴질랜드가 안정적으로 우승할 것"이라 말하고, "프랑스팀은 문제덩어리팀으로 뉴질랜드가 한 30대 40쯤으로 이기지않을까"라고 점쳤다.
그로우든의 동료 마이크 로빈슨기자는 금번 프랑스팀을 일컬어 '럭비월드컵 사상 가장 최악의 결승전 진출팀'으로 명명하며, "한때 17년전에 프랑스가 뉴질랜드를 꺾었던 적도 있긴 하지만, 지금의 현실로는, 과거의 명예와 영광이 모두 퇴색했다"고 비평했다.
스카이스포츠영국 스튜어트 반스 기자는 이번 프랑스팀은 더이상 과거팀이 보여줬던 '긍지'를 갖고 있지 못하며, 뉴질랜드의 승리는 이미 예상되있고, 앞으로 이즈라엘 댁 선수나 코리 제인 선수의 맹활약을 기대해본다. 야망을 갖고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뉴질랜드의 우승은 기대해 볼만하다"고 진단했다.
<럭비월드컵 역사상 가장 쇼킹한 경기전들은?> •1991 웨일즈 13-16 웨스턴사모아 •1999 프랑스 43-31 뉴질랜드 •2007 웨일즈 34-38 피지 •2007 프랑스 20-18 뉴질랜드 •2011 프랑스 14-19 통아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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