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주택을 구입하기가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국민당 Pansy Wong 의원이 밝혔다.
주택구매능력은 갈수록 악화되어 젊은세대들이 오클랜드에서 집을 장만할 기회를 박탈 당하고 있는 위기상황에 까지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점점 더 많은 규정과 까다로운 규제들이 택지를 더 비싸게 만들고 이런 땅에 집을 지어야 하는 건축비가 결과적으로 치솟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협회 (Real Estate Institute)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오클랜드의 택지 (section) 하나의 중간값 ($302000) 이 1999년의 주택과 택지를 합한 중간값 ($240000) 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이것을 중간 정도의 수입을 얻는 최초 주택구입자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는데 얼마 정도의 부담을 가져야 하는지로 견주어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최초에 20%를 자기 돈으로 지불하고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 1999년에는 가구당 실제 소득의 42%를 모기지 상환에 부담하면 되었는데. 이것이 현재는 81%에 이른다. 이것은 실로 엄청난 부담증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1년 센서스에서 64%이던 자기주택 소유율이, 2006년 센서스에서는 5% 감소하여 59%로 떨어진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다.
매시대학의 최근 주택구매가능지수 조사에 따르면, 이 가능지수가 5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조사보고서는 2007년에 이 경향이 더 악화돨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당은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월요일 공사도급업자협회 (Contractor’s Federation)의 오클랜드지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John Key 국민당 대표는 이에 따른 네가지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들로 하여금 주택 구입을 가능하게 하는 더 개선된 재정적 위치를 확보하도록 지원
•적절한 택지의 공급 확대
•건축비 상승의 요인인 인허가 문제에 대한 조치
•정부주택 세입자들에게 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