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채무자와 개인파산

[330] 채무자와 개인파산

0 개 5,135 KoreaTimes
일반적으로 파산은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채무를 취소하는 과정, 그리고 빚을 갚지 못한 상태라는 두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보통 한국과는 사업환경이 전혀 다른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하다 본의 아닌 금융채무로 인해 어찌할 바를 몰라 끙끙 앓고만 있었던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있을 것인데 이번 호에서는 채무자의 권리와 채무자에게 면책을 부여하는 파산절차, 면책을 받은 개인채무자의 의무 등을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하자.

- 채무자의 변제 계획
채무자의 권리가 예전보다 훨씬 강화되면서 그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을 특별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는 있지만 채권추심을 금지하는 'Automatic Stay'의 효력이 약해 채무자가 파산을 신청한 뒤에도 빚독촉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당연한 얘기로 들리겠지만 열심히 과거의 빚을 갚는 것이 파산에 앞선 당연한 절차로 생각할 수 있다.  

▲ 재산처분:신문광고나 옥션을 통한 게러지 세일로 소자본 마련.
▲ 자산규모 축소:최근 홈시어터시 스템 등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입했다면 다시 환불을 받음.
▲ 채권자와 공동관리를 위한 협정서 체결:채무자의 상환능력에 적합하도록 조정을 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중재자의 역량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 채무를 다시 조정:가령 주택모기지가 너무 부담이 될 경우 재조정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 채권자와 최종 해결을 위한 세부적인 변제 계획을 수립해 협의를 한다.
▲ 만약 채무가 1만2천불 이하라면 분할불입방식(Summ ary Instalment Order)을 지역법원에 신청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어떤 물리적인 행동이나 위협으로부터 재산보호를 받을 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좀 더 자세한 정보는 'Budget Advisory Service'에서 얻을 수 있다.

- 채무자의 권리 그리고 Debt Collector
파산신청전 빚수금대행업자(Debt Collector)와 일정한 형태의 거래(?)를 하게 되는데 이때 채무자의 권리와 의무 등이 포함되므로 매우 신중하게 검토를 한 뒤 최종서명을 해야 한다.

▲ Collection fees & Interest(미수금 처리대행비용과 이자):소매업자나 수금대행업자는 지불기한이 넘은 채무에 대해 이자나 처리대행비용을 채무자에게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단 거래전 계약서나 체크 등에 명확한 문구가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 예를들면 어떤 슈퍼마켓의 경우 체크 뒤에 찍는 스탬프에는 '만약 이 체크가 부도가 나면 반드시 처리대행비용을 대신 지불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또한 분할 불입방식을 택할 경우 상환금액이 원금의 최대 30%이상 늘어날 수도 있다. 결국 아무런 계약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The Fair Trading Act'에 따라 그 어떤 대행비용이나 이자는 부과될 수 없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Baycorp'를 포함한 몇몇 Debt Collector는 임의의(Optional) 비용을 청구하고 있는데 이역시 불법이므로 채무자는 지불할 의무가 없다. 그리고 법정에서 판사의 최종 결정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 Repo Man(대금 미불차 회수업자)의 압력: 비록 회수업자들에 의해 본인 재산이 압류당하게 되더라도 나중에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데 보통 법정벌금이나 배상금 지불명령을 어겼을 때 자동차, 보트, 보석 그리고 부동산까지 가압류 신청이 들어가게 된다. 지역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지만 자동차는 죔쇠(Clamp)가 채워지고, 지불을 해야만 풀리는 경우가 많다.

- 채무는 영원하지 않다(?)
'The Limitation Act 1950'는 모든 채무는 6년이 지나게 되면 법정에서 강제 집행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2가지 예외가 있는데 법정판결이 내려진 상태이거나 채무의 일부분을 이미 지불했다면 계속 유효하다.

- 본인 채무가 아닐 때
종종 비양심적인 Debt Collector는 전화번호부에서 같은 이름을 골라내어 그들에게 독촉편지를 보낸다. '그들중에서 한 명은 내겠지'라는 못된 심보를 가지고 말이다. 만약 채권추심을 강요하는 편지를 받게 되면 무시를 하고 본인의 채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면 된다.                                    
더 많은 정보는 : Family Budgeting Service, Citizen's Advice Bureaux, Debt repayment calculators, Information on bankruptcy로 문의를…

11살 소년 “타우포 호수 골프장 역대 최연소 홀인원, 상금 1만불”

댓글 0 | 조회 1,956 | 1일전
11살 소년이 북섬 타우포 호수 위에 설치된 ‘홀인원 챌린지(Hole in One Challenge)’에서 역대 최연소로 홀인원을 달성하고 1만 달러의 상금을 받… 더보기

헬기 조종사 “레이저 쏘아댄 범인 끝까지 추격”

댓글 0 | 조회 1,489 | 1일전
한밤중에 비행 중이던 헬리콥터에 레이저를 겨눴던 남성이 끝까지 추격한 조종사를 통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1월 18일 밤 10시 무렵에 오… 더보기

캔터베리 박물관 “재건축 비용이 4,000만 달러 이상 증가”

댓글 0 | 조회 307 | 1일전
당초 예상보다 비용이 급증하는 프로젝트가 많은 가운데 캔터베리 박물관의 재건축 비용도 당초 예산보다 4,000만 달러 이상이나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크라이스트처… 더보기

'페퍼'를 본 사람, 신고해주세요

댓글 0 | 조회 1,254 | 2일전
"Hello darl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앵무새 페퍼가 어퍼 헛(Upper Hutt)의 스태그랜드 야생보호구역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야생보호… 더보기

갱단 패치 금지령 첫날, 패치 착용 갱단원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921 | 2일전
갱단원 2명이 공공장소에서 패치(Patches)를 착용한 혐의로 체포되었다.11월 21일부터 갱단법 2024(the Gangs Act 2024)가 시행되었고, 공… 더보기

뉴마켓 쇼핑몰 근처 칼부림, 보안요원 1명 중태

댓글 0 | 조회 1,329 | 2일전
경찰에 따르면, 24세 남자가 뉴마켓에서 심각한 칼부림 사건 후 체포돼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되었다.사건은 11월 21일 오후 2시 35분경, 뉴마켓의 웨스트… 더보기

의사, '치매 환자 치료 옵션 부족' 진정제 투여

댓글 0 | 조회 370 | 2일전
사우스랜드의 한 의사가 시골 지역의 치매 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치료 옵션 부족으로 인해 진정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노인 정신과 의사인 다니엘 앨런 박사는 이… 더보기

뉴질랜드, 세계 기후변화 성과지수 7계단 하락

댓글 0 | 조회 406 | 2일전
뉴질랜드는 국제 기후변화 성과지수(CCPI)에서 7계단 하락해 41위를 차지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제20회 기후 변화 성과 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2030년… 더보기

경제 회복,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

댓글 0 | 조회 616 | 2일전
재무부의 수석 경제학자 도미닉 스티븐스는 경제 성장 전망이 약화되면서 경제 회복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도미닉 스티븐스는 회계 컨퍼런스에서 최신 … 더보기

경찰에 붙잡힌 가게 연쇄 폭행 절도범 남녀

댓글 0 | 조회 1,431 | 3일전
상점 직원을 흉기로 협박하고 도둑질을 일삼은 남녀가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몇 달간 오클랜드에서 장난감 가게와 슈퍼마켓을 포함한 여러 상점에서 30여… 더보기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 월 10달러가량 오른다”

댓글 0 | 조회 1,227 | 3일전
내년 4월부터 전기 요금이 한 달에 약 10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노후화한 전력 인프라를 개선하고 관련 비용도 오름에 따라 전기 요금이 이후에도 계… 더보기

마약 운반 중 실종된 소형 보트 찾는 경찰과 공군

댓글 0 | 조회 550 | 3일전
뉴질랜드 경찰과 공군이 합동으로 북섬 동해안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보이는 작은 선박을 찾고 있다.노스랜드의 케리케리에서 북동쪽으로 50km 떨어진 해안에 있… 더보기

순이민자 연간 5만 명 이하로 급감

댓글 0 | 조회 1,457 | 4일전
뉴질랜드에서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한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순이민자(net migration)’가 연간 5민 명 이하로 떨어졌다.최근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 더보기

채텀 제도에서 상어 공격으로 다이버 사망

댓글 0 | 조회 666 | 4일전
채텀(Chatham) 제도 인근에서 다이버가 상어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났다.사건은 11월 19일 오전에 발생했으며 다친 다이버는 와이탕기 부두를 거쳐 채텀섬… 더보기

NZ에서 제작한 비행기 “콩코드 이후 민간 항공기로서 처음 음속 돌파”

댓글 0 | 조회 703 | 4일전
뉴질랜드에서 만든 시험용 무인 로켓 추진 항공기가 첫 비행에서 1,358.28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초음속을 돌파했다.다국적 기업인 ‘Dawn… 더보기

한밤중 숲에서 길 잃은 등산객, 12시간 만에 구조

댓글 0 | 조회 531 | 4일전
숲에서 밤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구조를 요청한 남성이 12시간 만에 구조됐다.11월 18일 밤 11시 30분쯤 북섬 남부 카피티 코스트의 와이카나에(Waikan… 더보기

10월 먹거리 물가 “연간 1.2% 상승, 월간은 0.9% 하락”

댓글 0 | 조회 275 | 4일전
통계국이 지난 10월 식료품 물가가 전달보다 0.9% 하락했다고 발표했다.이처럼 먹거리 물가가 떨어진 배경에는 채소가 7.2%나 하락한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의 주택 담보대출, 55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

댓글 0 | 조회 2,080 | 5일전
지난 10년 동안,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약 $300,000에서 $550,000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더보기

타라나키산, 저체온증 남성 구조 위해 5시간 등산한 구조대

댓글 0 | 조회 461 | 5일전
타라나키산에서 저체온증을 겪던 한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가 6시간에 걸친 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방문객들에게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저체… 더보기

농장주들, '조류 독감' 대비 촉구

댓글 0 | 조회 340 | 5일전
와이라라파 지역의 한 계란 농장은 조류 독감의 잠재적 유입에 대비한 절차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뉴질랜드가 전시 상태에 맞먹는 준비 태세를 갖춰… 더보기

뷰티 클리닉 시술 중 3도 화상 입은 여성

댓글 0 | 조회 851 | 5일전
한 여성이 뷰티 클리닉에서 비수술적 바디 컨투어링 시술(Body contour treatment)을 받던 중 심각한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 더보기

BoP지역, 마비성 독소 발견 '조개 섭취 금지'

댓글 0 | 조회 481 | 5일전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에서 마비성 패류 독소(paralytic shellfish toxin)가 발견되면서, 해당 지역에서 수집된 조개류… 더보기

11월 17일까지 1주일간의 좋은 소식들

댓글 0 | 조회 2,209 | 6일전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어떤 좋은 소식들이 있었을까? 지속 가능한 온수 욕조, 집으로 돌아온 길 잃은 펭귄, 일주일에 800명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 더보기

키위 가이저, 의심되는 개 공격으로 숨져

댓글 0 | 조회 1,409 | 6일전
북섬 갈색키위 한 마리가 랑아타우아(Rangataua)에서 개 공격으로 의심되는 상황 속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Ngāti Rangi의 대변… 더보기

조약 원칙 법안 반대 히코이, 웰링턴 교통 대란 예상

댓글 0 | 조회 615 | 6일전
웰링턴 카운슬은 조약 원칙 법안(Treaty Principles Bill)에 반대하는 히코이(Hīkoi mō te Tiriti)가 최근 몇 년간 웰링턴에서 열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