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향유고래라고 불리는 거대한 스펌 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로 웰링턴 근교의 카피티 코스트 해변가에 떠오르면서 수많은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던 일이 있었다.
파라파라우무 비치의 카피티 보트 클럽에서 멀지 않은 곳에 12미터 길이에 45톤 무게의 거대한 스펌 고래가 파도에 떠밀려 해변가로 나타나면서 이 거대한 포유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혼잡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이 빠르게 썩어가는 고래의 가죽을 만지지 못하도록 하는 접근 방지선이 세워졌으며, 이 거대한 고래를 이동하기 위하여 바닷물이 다시 찰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 파파 박물관의 해상 동물 수집 담당 매니저는 고래의 치아들과 머리 부분에 있는 상처 자국들을 볼 때 나이가 먹어서 죽은 것으로 판정하고 더 이상의 사체 조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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