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노인들이 로또 사기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수천명의 노인들이 가짜 로또 당첨 편지를 받고 수백만 달러를 잃고 있다.
79세 피터 클리포드는 로또에 당첨됐다는 편지를 끊이지 않고 받고 있다. 따라서 클리포드는 당첨금을 청구하려면 25달러, 또는 45달러를 지불하라는 지시에 따라 수표를 부쳤다. 그리고 이제 그 액수가 총 2만 달러에 달한다는 사실을 딸이 뒤늦게 알았다.
전문가는 노인들이 이런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이 창피해 주변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기 때문에 피해규모가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로또 사기 피해는 연 4백만 달러 규모이며 피해자의 60%는 노인이다.
BNZ 은행측은 하루에 169통의 가짜 로또 편지를 받은 노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표를 일단 한 번 보내면 그때부터 사기 대상 명단에 오르게 된다.
BNZ은 클리포드의 은행계좌에서 다수의 수표가 처리된 뒤 클리포드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리포드는 수표를 계속해서 부쳤다.
클리포드의 딸은 프라이버시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클리포드는 다른 이들이 자신과 같은 사기를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