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이어 뉴질랜드 노동당 대표 데이비드 쉬어러도 대표직 상실 위기에 놓였다.
3뉴스의 소식통인 노동당의 한 의원은 쉬어러에게 경고가 전달됐다고 말했다.
익명으로 제보한 이 노동당 의원은 데이비드 쉬어러 대표에게 노동당 지지율을 개선하도록 2개월의 시한이 주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의원이 당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안 상황을 밝히는 것은 의외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럴 정도로 당내 우려가 심각하다고 짐작해 본다.
또 이 제보자는 데이비드 컨리프도 아니고 컨리프 지지자도 아닌 노동당내 중립 간부 의원이다.
이런 중립 의원이 우려를 표한다는 것은 당내에서 불안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즌다. 그리고 올해 말 컨리프도 아닌 제3의 인물이 노동당 대표로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데이비드 쉬어러는 봄이 오기전에 빨리 수습을 하지 않으면 대표직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이카로아 라피티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데이비드 쉬어러의 역할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쉬어러는 27일 기자에게 내년 선거때에도 자신이 노동당 대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쉬어러는 오는 29일일 보궐선거에서 일단 승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난관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