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의 한 학교 홀 지붕이 번개에 맞은 후 화재가 발생하였다.
해밀턴 북쪽에 위치한 푸케타하 스쿨(Puketaha School)의 부교장인 제이슨 부비어는 화재가 발생한 후 학교에서 학생들이 모두 대피해야 했지만,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번개를 맞아 화재가 발생한 홀이 다행히도 학교 내에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교직원이 주변 환경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연기 냄새가 났고, 바로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불행히도 화재로 인해 인터넷이 다운되어 학교는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여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로 학부모에게 연락해야 했다.
소방 및 응급 교대 관리자 라이언 긴은 수요일 정오에 화재가 신고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의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4대, 물탱크 2대, 마누카우의 사다리차 1대 등이 출동했고, 학교 수영장의 물을 사용하여 오후 1시 직후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전했다.
큰 불이 잡힌 후에도 한동안 소방관들은 남은 불씨를 처리하기 위해 학교에 남아 있었다.
화재가 시작되었을 때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고 홀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매우 빠르게 대피시키면서 모든 아이들을 운동장으로 내보냈다.
나중에 화재로 인해 지붕이 무너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건물 안에 인력을 투입할 수 없어서 화재 진압이 조금 더 어려웠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 특수학교인 해밀턴 노스 스쿨에서 번개가 친 후 교사 4명이 병원에 입원한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