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프린스 항구(Princes Wharf)에는 대한민국의 해군순항훈련전단이 타고온 '한산도' 함이 정박해 있다.
대한민국 해군이 타고 왔고, 대한민국이 만든 거대한 함정, 이 자랑스러운 함정이 11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뉴질랜드에 있는 한인동포들은 누구나 오클랜드 프린스 항구를 방문하면 한산도 함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산도 함을 타고 바다 건너온 대한민국의 해군들을 직접 만나 감사와 격려의 말을 건넬 수 있다.
한산도 함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함정 내의 좁은 사다리형 계단을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또한 함정 내 사진 촬영은, 허가된 구역에서만 가능하므로 해군 장병의 안내에 협조해야 한다.
지난 25일 월요일 오클랜드에 도착한 해군순항훈련전단은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79기 사관생도 140여 명을 비롯해 장병 5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110일의 훈련기간 동안 해양안보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태평양 주요 국가 순방에 나섰다.
뉴질랜드는 7번째 방문 국가이며, 11월 28일 오후에는 호주 시드니로 출발한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뉴질랜드에 입항한 것은 역대 15번째이며,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해군순항훈련전단은 특히 이번 뉴질랜드 방문을 통해 6.25전쟁 참전국인 뉴질랜드 방문을 통해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양국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11월 26일 저녁 6시부터는 함상리셉션을 통해 뉴질랜드의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