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청구서, '추가 수수료 가중' 경고

신용카드 청구서, '추가 수수료 가중' 경고

0 개 1,393 노영례

399cca45f00ce9c5dd8e1209d64e1105_1743190375_1322.jpg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결제 시 부과되는 추가 수수료(surcharge)를 무심코 받아들이고 있지만, 한 투자 자문가는 이러한 수수료가 한 달 또는 1년 동안 누적될 경우 예상보다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수수료가 복리로 적용될 경우 그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소매업체들이 비접촉식 결제 기술 사용 증가에 따른 비용을 회수하려 하면서, 신용카드 추가 수수료는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결제 네트워크인 EFTPOS(전자자금이체) 사용률은 최근 몇 년간 감소했으며, 대신 비접촉식 직불카드 및 신용카드, 휴대전화에 등록된 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월 기준, EFTPOS 카드는 대면 결제의 약 40%를 차지했으나, 2023년 7월에는 그 비율이 약 22%로 하락했다.


추정에 따르면,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매년 최대 9천만 달러를 추가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다.


추가 수수료 상한제, 소비자 부담 줄일까?

지난해 말, 뉴질랜드 공정거래위원회(Commerce Commission)는 카드 결제 시 부과되는 서비스 수수료의 주요 구성 요소인 교환 수수료(interchange fee)를 줄이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접촉식 직불카드 결제 시 추가 수수료를 0.7% 이하로, 신용카드 결제 시 추가 수수료를 2%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 Consumer NZ는 이 같은 조치가 소비자들이 실제로 부담하는 추가 수수료를 낮출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아예 수수료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onsumer NZ 대변인 제시카 워커는 수수료를 금지하면 어떤 카드를 사용할지, 긁을지(insert) 또는 터치할지(tap) 고민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며, 추가 수수료를 피할 방법을 찾을 필요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카 워커는 소비자들이 이제 지갑을 챙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외출할 수 있고, 불필요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며, 상인들에게도 더 간단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 수수료도 장기적으로는 큰 부담"

해밀턴 힌딘 그린(Hamilton Hindin Greene)의 투자 자문가 제레미 설리번은 소비자들이 2%라는 추가 수수료의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겉보기에 이자가 없는 '무이자 신용카드'도 2%의 추가 수수료가 붙으면, EFTPOS나 현금 결제보다 훨씬 비싸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수수료가 매달 복리로 적용되면 예상보다 높은 연간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매번 2%의 수수료가 부과될 경우, 1년 동안 누적되는 추가 비용은 연이율 26.82%의 대출을 받은 것과 동일한 수준이 된다.


설리번은 2%의 신용카드 추가 수수료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월별로 누적될 경우 연이율 26.82%에 해당하는 비용이 발생하고, 이는 고금리 대출을 받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간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처분 소득을 상당히 잠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리번은 모든 결제에 추가 수수료가 붙는 것은 아니지만, 2%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거래를 매달 반복하면 사실상 26%의 연이율로 대출을 받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26% 연이율의 대출을 받으면 매달 2%의 이자가 붙는 셈이라며,  몇백 달러 수준이라 해도 장기적으로 보면 불필요한 지출이 상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신용카드 잔액을 매월 완납하지 않고 연 13.95%의 이자를 부담하는 경우, 추가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연간 실질 비용은 44.8%까지 상승할 수 있다.


설리번은 물론 신용카드 리워드 포인트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추가 수수료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비용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추가 수수료 금지, 국제적으로도 전례 있어"

일부 카드 결제 수수료는 2%를 넘어서 3%까지 부과되는 경우도 있으며, 여기에 연회비까지 고려하면 소비자 부담은 더욱 증가한다.


제레미 설리번은 이러한 수수료가 소비자의 결제 방식을 바꾸려는 의도로 설계되었다며, '그냥 직불카드를 선택하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데, 왜 굳이 신용카드를 쓰지?'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비접촉식 결제(payWave)가 일반화되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제레미 설리번은 소매업체들이 이러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스시 가게를 운영한다고 가정해 볼 때 신용카드 결제 시 2.5%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 이 가게의 마진이 10%라고 할 때 수익의 25%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고, 따라서 이런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그는 설명했다.


제레미 설리번은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신용카드 추가 수수료를 금지했다며, 이런 조치를 금지하는 것이 전례 없는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사용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user pays)이지만, 문제는 비접촉식 결제나 스마트폰 결제의 경우 다른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불카드 계좌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면 선택권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결제가 신용카드 결제(payWave)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근로자 절반 이상 “자기가 선택한 직업을 후회한다”

댓글 0 | 조회 1,185 | 1일전
뉴질랜드 근로자의 절반 이상(54%)이 자신이 선택한 직업을 후회하며 시간이 가면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결과는 취업 웹사이트인 ‘Seek’의 … 더보기

40대 남성 “경찰차 잇달아 들이받아 경찰관 5명 부상”

댓글 0 | 조회 979 | 1일전
차를 몰고 경찰차 3대를 들이받아 5명이나 되는 경찰관을 다치게 한 남성이 붙잡혔다.사건은 4월 1일 오후 5시 30분이 되기 직전, 북섬 남부 로어 헛의 에프니… 더보기

이번 주말부터 일광절약제(서머타임) 해제

댓글 0 | 조회 1,553 | 1일전
이번 주말에 ‘일광절약제(daylight saving time)’가 종료된다.여름철 낮시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해 9월 29일(일) 새벽 2시부터 시작했던… 더보기

불난 집에서 주인 구한 반려견

댓글 0 | 조회 998 | 2일전
불이 난 집에서 잠자던 주인을 구한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가 뒤늦게 화제가 됐다.크라이스트처치의 비숍데일(Bishopdale)에 사는 피터 맥미칸(Peter Mcm… 더보기

마약 밀매로 호화판 생활 즐겼던 갱단 리더

댓글 0 | 조회 1,687 | 2일전
마약을 밀매하면서 호화 생활을 했던 갱단 리더에게 7년 7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크라이스트처치의 리키 마이클 테 랑기 포아(Ricky Michael Te Ran… 더보기

여전히 유행 중인 코비드-19 바이러스

댓글 0 | 조회 1,320 | 2일전
팬데믹이 시작된 지 어느덧 5년이나 지나갔지만 코비드-19 바이러스는 여전히 건재하면서 매주 사망자를 내고 있다.4월 1일 나온 보건 당국 자료에 따르면, 이 바… 더보기

험준한 계곡에서 익사한 외국 사냥꾼

댓글 0 | 조회 605 | 2일전
6년 전 서던 알프스 산맥에서 사망한 덴마크 출신의 남자 사냥꾼이 익숙하지 않은 지형에서 폭우 이후 강을 건너다 휩쓸려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검시관의 보고서가 … 더보기

애시버턴 시청 “공중화장실 파손 잦아, 유료화장실 도입 검토”

댓글 0 | 조회 510 | 2일전
중부 캔터베리 지역에서 공중화장실 기물이 파손되고 물품을 훔쳐 가는 사건이 잇따르자 화장실을 유료로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지역 납세자들은 지난 2년간 화장실과 관… 더보기

웰링턴 로즈니스, 주택에서 2명 숨진 채 발견

댓글 0 | 조회 479 | 2일전
웰링턴 로즈니스(Roseneath) 지역의 한 주택에서 두 사람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헤일리 라이언 수사관에 따르면, 경찰은 월요일 밤 10시경… 더보기

웰링턴,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한 우버 운전자

댓글 0 | 조회 403 | 2일전
지난달 웰링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우버 운전자(Uber Driver)의 신원이 공개되었다.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로워 헛(Lower Hutt) … 더보기

손상된 배터리, 퀸스타운 재활용 센터 화재 원인으로 지목

댓글 0 | 조회 284 | 2일전
퀸스타운의 재활용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잘못 폐기된 배터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소방청(Fire and Emergency) 초기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추격전 끝에 도주 남성 체포

댓글 0 | 조회 381 | 2일전
오클랜드 전역을 난폭하게 운전하며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한 남성이 결국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무장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에게… 더보기

남섬, 폭우 예보

댓글 0 | 조회 386 | 2일전
남섬 일부 지역에 폭우 예비 특보가 발효되었다.웨스트랜드 지역의 산악 지대에는 수요일 밤 10시부터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다.불러(Buller) 지… 더보기

9월 1일부터 생활임금 인상

댓글 0 | 조회 3,195 | 2일전
2025/2026 뉴질랜드 생활임금(Living Wage)이 오는 9월 1일부터 시간당 $1.15 인상되어 $28.95로 조정된다.이번 인상은 뉴질랜드 평균 시간… 더보기

폴리페스트 50주년, Ngā Puna o Waiōrea가 기념하다

댓글 0 | 조회 316 | 2일전
중등학교 폴리네시아 축제인 오클랜드 폴리페스트(Polyfest)가 이번 주 50주년을 맞이했다.올해 행사의 주최를 맡은 웨스턴 스프링스 칼리지- Ngā Puna … 더보기

오클랜드 주차 요금, 4월 중순부터 인상

댓글 0 | 조회 1,332 | 3일전
오클랜드 시민들은 곧 일부 공공장소에서 주차를 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 AT)은 오는 4월 1… 더보기

리벨레 그룹 청산으로 60개 학교 매점 운영 중단

댓글 0 | 조회 759 | 3일전
리벨레 그룹(Libelle Group)이 2주 전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전국 60개 학교의 매점 운영이 중단되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리벨레 그룹은 지속적인 … 더보기

개 물림 사고로 4세 아동 사망, 공격한 개 3마리 안락사

댓글 0 | 조회 1,477 | 3일전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에서 지난 금요일 4세 아동 티모시 투우아키 롤레스턴-브라이언이 개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를… 더보기

정부, 중소기업의 보건 및 안전 규제 완화 추진

댓글 0 | 조회 283 | 3일전
정부에서는 저위험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보건 및 안전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과도한 도로 공사 안전 콘 사용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할 계획이다.… 더보기

카에오 요양원, 뇌졸중 환자에게 항우울제 처방 논란

댓글 0 | 조회 744 | 3일전
카에오의 한 요양원이 뇌졸중을 앓던 69세 여성에게 우울증 치료를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보건 장애 위원회(Health and Disability Commis… 더보기

새로운 쿡 해협 철도 페리, "2029년부터 운항 시작" 발표

댓글 0 | 조회 604 | 3일전
철도부 장관 윈스턴 피터스는 2029년부터 철도 갑판과 40대의 화물 열차 적재 능력을 갖춘 새로운 쿡 해협 페리 두 척이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월요일 오전… 더보기

오클랜드, 기타 케이스에서 총기 4정 발견

댓글 0 | 조회 714 | 3일전
일요일 오클랜드 오라케이의 주소지에 주차된 차량의 기타 케이스 안에서 소총, 산탄총, 권총 두 정 등 총기 4정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오후 2시 10분경 오라케… 더보기

The Gateau House, 제21회 KBANZ 한인 배드민턴 대회 4월 5…

댓글 0 | 조회 778 | 3일전
뉴질랜드 한인 배드민턴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1회 한인 배드민턴 협회 KBANZ 한인 배드민턴 대회가 오는 4월 5일(토) 오후 3시, Waitakere Badm… 더보기

매달 50만 명 이상 푸드뱅크 이용, 사상 최고치

댓글 0 | 조회 1,270 | 3일전
뉴질랜드에서 매달 50만 명 이상의 국민이 푸드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며, 이에 따른 기부 식량 공급은 같은 속도로 증가하지 못… 더보기

4월 1일부터 바뀌는 것들, 최저임금, 전기요금 등

댓글 0 | 조회 2,947 | 3일전
4월 1일에는 단순한 만우절 장난이 아니라, 뉴질랜드 일부 국민들의 은행 계좌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변화가 시행된다.4월의 시작은 새로운 회계연도의 시작을 의미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