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인 바누아투의 국영 항공사가 극심한 금융 난관에 부딪힌 후, 뉴질랜드 관광객들이 목요일 저녁 바누아투에 발이 묶였다.
에어 바누아투는 이번 주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자발적 행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향을 받은 휴가객 중에는 개빈과 그의 아내는 목요일 오늘 오후 브리즈번을 거쳐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개빈은 1News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바누아투 섬에서 인터넷과 전화 신호가 고르지 않아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고, 그로 인해 불안감이 조성되었다며 휴가 중일 때 원하지 않는 일을 만났다고 하소연했다.
외교통상부(MFAT)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바누아투에 거주하는 것으로 SafeTravel에 등록된 뉴질랜드인은 33명이다. 외교통상부는 바누아투에 있는 뉴질랜드인들로부터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검토 중인 향후 항공편
바누아투 정부는 5월 9일 목요일, 에어 바누아투를 자발적 행정 대상으로 삼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에어 바누아투(Air Vanuatu) 대변인은 1News와읜 인터뷰에서 사용 가능한 옵션을 검토하고 바누아투 정부에 권장 사항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국제 회계 회사가 임명된 후 Ernst & Young의 대표자들이 수도인 포트 빌라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에어 바누아투 항공사는 5월 9일 목요일부터 5월 12일 일요일까지 모든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되었음을 확인했다. 향후 모든 항공편이 검토 중이다.
뉴질랜드 항공사 대표위원회(BARNZ) 전무 이사 캐시 오브라이언은 항공사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은 항상 슬픈 일이라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녀는 항공사는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한 사업이고 태평양 노선은 운항하기 매우 어렵다며 서비스할 트래픽이 많지는 않지만 정말 중요한 연결이라고 덧붙였다.
1News와 통화한 여행자들은 보험사와 대화한 후 해외에서 추가 숙박 비용을 어떻게 지불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개빈은 에어 바누아투 회사가 청산되면 여행자들이 보호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항공편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Oceania Football은 다가오는 경기 중 일부를 포트빌라에서 피지로 옮겼다.
에어뉴질랜드, 콴타스의 대응
에어 뉴질랜드의 제레미 오브라이언 국내 총괄 매니저는 1News와의 인터뷰에서 에어 바누아투의 취소로 영향을 받을 소수의 고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가 바누아투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를 원하지만 공급망 및 엔진 유지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로 인해 현재 그렇게 할 항공기가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콴타스 대변인은 현재 에어 바누아투 결항으로 영향을 받은 공동운항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지금부터 5월 31일 사이에 Air Vanuatu 항공편을 예약한 콴타스 고객은 당사나 여행사에 전화하여 환불이나 비행 크레딧을 포함한 옵션에 대해 논의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또한 콴타스 항공사는 대체 항공편으로 여행 중인 고객을 예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누아투 공화국은 멜라네시아에 있는 8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