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판단 착오로 밤새 방치된 시신

경찰 판단 착오로 밤새 방치된 시신

0 개 1,942 서현

경찰의 판단 착오로 지난해 발생한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이 밤새 길가에 방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2023년 1월 24일 새벽 3시경, 한 남성이 북섬 중부 와이토모(Waitomo)의 작은 마을인 베니데일(Benneydale)의 어두운 길을 걷다가 차에 부딪히면서 시작됐다. 


당시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대신 엄마 집으로 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했는데, 말을 전해 들은 엄마는 사고 현장을 찾으려 차를 몰고 가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그녀는 아들이 부딪힌 것이 사람인지 동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 측은 내부 논의 후 밝은 아침까지 사고 현장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여성이 이미 현장 일대를 돌아봤기 때문에 동물일 가능성이 높고 또한 당시 인력도 제한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날 아침에 도로 옆에서 시신이 발견됐고, 유족은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으면 어쩌면 남성이 살 수도 있었을 거라면서 원망했다. 



조사에 나선 독립경찰조사국(IPCA)은 경찰이 아침까지 기다리지 말고 즉각 출동했어야 했다면서 그 당시 결정은 판단 오류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당시 전화 신고를 접수한 직원은 근무 지침에 따라 상관인 야간 근무 담당자의 지시를 받아 이를 처리했기에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병리학자의 조언에 따르면 그 남자는 현장에서 즉시 사망했을 것이고 어떤 의학적 조치도 죽음을 막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유감스럽게도 경찰 대응이 잘못됐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서부 총격 사건, 1명 병원 이송,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1,622 | 2024.07.27
지난 금요일 서부오클랜드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한 사람이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금요일 오후 8시 직후 글렌 이든(Glen Eden)의 Waikume… 더보기

웰링턴, 밴으로 여학생 유인하려던 남성

댓글 0 | 조회 1,136 | 2024.07.26
목요일 오후, 웰링턴 학교 근처에서 밴에 탄 남자가 한 여학생을 유인하려고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그 여학생의 어머니는 접근한 남성이 대한 이야기를 딸로부터 듣고,… 더보기

생활비, 작년 대비 5.4% 상승

댓글 0 | 조회 989 | 2024.07.26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평균 뉴질랜드 가구의 생활비는 지난 12개월 동안 2024년 6월 분기까지 5.4% 상승했다.가구 생활비 가격 지수(… 더보기

교육부, 학교 건물 프로젝트 100건 중단

댓글 0 | 조회 881 | 2024.07.26
교육부는 20억 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학교 건물 프로젝트 100건을 보류했다.가치 대비 비용 검토에서는 305개 학교의 352건 프로젝트를 검토했으며,… 더보기

정부, '관례적인 해양 명칭' 항소법원 판례 뒤집기

댓글 0 | 조회 433 | 2024.07.26
정부는 마오리가 해안선에 대한 관습적인 주장을 입증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계획을 확인했지만 해안과 해저 논쟁을 재개할 것이라는 점은 부인했다. 관습해양 소유권… 더보기

화이트 섬 근처, 실종 남성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776 | 2024.07.26
화카아리(Whakaari)/화이트섬(White Island) 근처에서 바다에 빠진 남성을 수색하던 중 시신이 발견되었다. 목요일 이른 새벽 시간에 선박에서 배 밖… 더보기

사이버 중단, 대비해야 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1,270 | 2024.07.26
지난주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업데이트 오류로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가 다운되면서 역사상 가장 큰 전산 마비 사건 중 하… 더보기

데이비드 시모어, '차트 스쿨' 재정 조사 강화 조언 거부

댓글 0 | 조회 555 | 2024.07.25
정부는 차터 스쿨이 분기마다 재무제표를 제공하는 것을 법적 요구사항으로 삼으라는 교육부 직원의 조언을 거부했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데이비드 시모어는 쿠마라(… 더보기

보건부 최고책임자 레스터 레비, "더 많은 일자리 삭감"

댓글 0 | 조회 1,106 | 2024.07.25
보건부(Te Whatu Ora – Health New Zealand)의 신임 최고책임자는 조직이 규모를 축소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백룸 직원의 일자리가 더 많이 줄… 더보기

사이클론 지난 지 18개월, 일부는 아직도 임시 숙소에서...

댓글 0 | 조회 824 | 2024.07.25
캐빈 및 캠퍼밴, 홍수로 피해 입은 와이로아의 불확실성와이로아(Wairoa)는 북섬의 혹스베이(Hawke's Bay) 지역 북쪽의 마을이다. 이 지역은 2023년… 더보기

'푸카키 근처 임시 속도 제한', 무시할 운전자들 우려

댓글 0 | 조회 1,084 | 2024.07.25
여러 차례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남섬 푸카키 호수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새로운 50km/h 속도 제한을 무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NZTA 와카 코… 더보기

화이트 아일랜드 인근, 바다에 빠진 남성 수색 중

댓글 0 | 조회 752 | 2024.07.25
목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화카타네(Whakatāne)와 화카아리/화이트 섬(Whakaari/White Island) 사이의 선박에서 배 밖으로 나간 남성에 대한 … 더보기

반려동물 비만, 오클랜드 여성 기소

댓글 0 | 조회 1,701 | 2024.07.25
SPCA는 오클랜드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이 병적 비만인 상태에서 개에게 필요한 건강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 혐의로 기소된 후 애완동물 주인들에게 동물에게 너… 더보기

하룻밤에 2m나 잘려 나간 해변 주차장

댓글 0 | 조회 3,507 | 2024.07.24
북섬 중부의 한 서해안 마을에 있는 해변 주차장에서 급격한 침식(erosion)이 발생했다.포트 와이카토(Port Waikato) 해변 주차장이 지난 7월 22일… 더보기

NZ 여권 파워 세계 4위, 190개국 무비자 입국

댓글 0 | 조회 2,462 | 2024.07.24
싱가포르 여권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으로 선정된 가운데 뉴질랜드 여권은 공동 4위에 올랐다.이번 주 ‘Henley & Partners’가 발표한 ‘여…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얼굴에 ‘evil’ 글자 문신한 남성 수배”

댓글 0 | 조회 2,020 | 2024.07.24
오클랜드 경찰이 얼굴에 특이한 글자 문신을 한 남성을 수배하면서 주민 협조를 요청했다.경찰은 7월 24일 아침에 자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체포 영장이 … 더보기

스쿨버스 취소, 혹스베이 수백 가구 곤경에 처해

댓글 0 | 조회 1,098 | 2024.07.23
교육부가 혹스베이 시골 지역의 학생들을 등하교시키는 스쿨버스 서비스를 취소하면서 이 지역의 약 500가구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일부… 더보기

웨어하우스 그룹 “호주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협상 중”

댓글 0 | 조회 1,311 | 2024.07.23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인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소매 유통 기업인 ‘The Warehouse Group’이 지분 변경을 위한 과정을 시작했다.7월 22일 그룹은 뉴… 더보기

‘엄청난 양의 총기와 부품이…” 총기 공장 방불케 한 주택

댓글 0 | 조회 1,333 | 2024.07.23
경찰이 북섬 기즈번의 한 가정집을 수색하던 중 다량의 총기, 총기 부품, 탄약 등을 발견해 두 명의 남성을 체포했다.체포된 남성들은 갱단인 ‘블랙 파워’'와 관련… 더보기

급등한 묘지 비용, 장의사협회 “정부 지원금 올려야…”

댓글 0 | 조회 1,278 | 2024.07.23
묘지 비용이 많이 오른 가운데 ‘장의사협회(Funeral Directors Association)’가 정부의 지원 확대 요청과 함께 장례나 매장에 도움이 될 지침… 더보기

동물 복지 문제로 동물원 긴급 점검한 MPI

댓글 0 | 조회 377 | 2024.07.23
수용 동물에 대한 복지 문제가 논란이 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라나 와일드 파크(Orana Wildlife Park) 동물원’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 더보기

철자 틀렸던 남섬 빙하 “빙하와 마을 이름 그대로…”

댓글 0 | 조회 584 | 2024.07.23
남섬 웨스트 코스트의 관광 명소이자 인근의 마을 이름이기도 한 지명을 틀린 철자를 바로잡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다.‘프란츠조셉(Franz Josef) 빙하’… 더보기

글로리아베일에서 태어난 여성, "태어날 때부터 노예였다"

댓글 0 | 조회 879 | 2024.07.23
글로리아베일 기독교 공동체(Gloriavale Christian Community)는 뉴질랜드 남섬 서해안의 하우피리(Haupiri)에 위치한 작고 고립된 종교 … 더보기

사고 연이은 남섬 8번 국도, 제한 속도 시속 30~50km 검토

댓글 0 | 조회 974 | 2024.07.23
뉴질랜드 교통국 NZTA Waka Kotahi는 최근 심각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8번 국도의 속도 제한을, 현재의 시속 100km에서 30~50km로 낮추는 방… 더보기

크롬웰, 법적 한도 거의 10배 초과한 음주 운전자 체포

댓글 0 | 조회 857 | 2024.07.22
지난 주말 동안 경찰이 오타고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하는 중, 크롬웰에서는 법적 음주 허용치의 거의 10배를 초과한 음주 운전자가 체포되었다.지난주 금요일, C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