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간호사, 뉴질랜드에서 일자리 찾기 위해 고군분투

외국인 간호사, 뉴질랜드에서 일자리 찾기 위해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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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3,224 노영례

24개월 전만 해도 뉴질랜드는 의료 분야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해외에서 온 인력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 상황이 변하여 뉴질랜드에서 취업을 원하는 해외 간호사들이 자신을 채용해줄 고용주를 찾지 못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8월 24일 토요일 오클랜드 풀먼 호텔에서 열린 의료 취업 박람회(Healthcare job fair)에 수백 명의 외국에서 교육받은 간호사가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며 고용되기를 기대했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의료 취업 박람회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풀먼 호텔 행사장 복도를 따라 계단까지 대기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고, 일자리를 간절히 찾는 의료 종사자들로 가득했다.


그들 중에는 토요일 아침 웰링턴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쌍둥이 티파니와 미셸 마닝고가 있었는데, 두 사람은 2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들은 지난주 1News와 구직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쌍둥이는 이 박람회에서 고용주와 매칭되기를 바랐지만, 복도에 서 있는 동안 후원이 없다면 기다릴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티파니 마닝고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마음의 부담이 많이 되었지만,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온 것이니까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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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의료 취업 박람회 주최측, 엄청난 대기줄은 취업난 반영

의료 취업 박람회를 조직한 Healthdaq의 상무 이사 네이선 콕스는 엄청난 대기줄이 뉴질랜드 고용주들의 수요 감소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많은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은 채용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일자리는 가득 찼고, 1년 전과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고 전했다. 


뉴질랜드의 일자리는 최근 몇 달 동안 수천 명의 이주 간호사가 해외에서 도착하면서 감소했다. 대부분은 호주, 미국, 영국, 아일랜드, 싱가포르 또는 캐나다와 같은 해외에서 교육을 받은 국제적으로 자격을 갖춘 간호사였다.


해외에서 자격을 갖춘 간호사는 고용주와 직접 계약을 할 수 없고, 일자리를 신청하기 전에 학생 비자로 평가를 받기 위해 먼저 뉴질랜드에 와야 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후원해줄 고용주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람회 참석 채용 담당자, 뉴질랜드 3명 뿐 나머지는 호주

토요일 의료 취업 박람회에 참석한 채용 담당자 중 뉴질랜드에 있는 사람은 단 세 명뿐이었다. 나머지는 호주에서 왔다.


호주 채용 담당자는 호주 전역에 여전히 일자리가 많고, 해외 간호사에게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서호주 원주민 보건 위원회(Western Australia's Aboriginal Health Council)의 최고 경영자인 데스 마틴은 토요일에 좋은 자격을 갖춘 간호사가 많이 왔고 최대한 많은 사람이 채용되기를 바란다며, 채우고 싶은 일자리가 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돌아와 뉴질랜드에서 채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더 많이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마운트 갬비어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Limestone Coast mental health 대표 폴린 비치는 많은 잠재적 지원자를 보고 압도당했지만 몇 명을 채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채워야 할 중요한 공석이 몇 개 있어서 면접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호주의 마운트 갬비어 지역에서는 현재 약 50명의 간호사를 찾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채용 담당자가 토요일 박람회에 온 모든 사람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줄 가능성은 낮다. 


인도에서 6년간 일한 간호사, $45,000 들여 왔지만 뉴질랜드에서 아직 취업 못해

등록된 간호사인 알폰스 도미닉은 인도에서 이식, 중환자 및 중환자 치료 분야에서 6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뉴질랜드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는 뉴질랜드로 오기 위해 5년 동안 저축한 $45,000를 사용했는데, 이번 의료 취업 박람회가 자신의 비자가 만료되기 전에 자신을 고용할 의향이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9월 15일에 인도로 돌아가기 전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현실적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일자리 없이 어떻게 인도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엄청난 돈을 쓴 후에 일자리가 없다는 건 정말 힘들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Healthdaq에서 주최한 의료 취업 박람회(Healthcare job fair)는 2024년에는 8월 24일 토요일 오클랜드에서 개최되었고, 2025년 3월 22일 토요일에는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2025년 4월 5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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