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동해안 캔터베리에 있는 애쉬버튼의 카페에서 두 건의 별도 사건으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손님들이 병원 응급실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 해당 카페들은 알레르기 대응 절차를 개선하고 직원들을 재교육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 중 한 사건에서 손님은 카페 밖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기 전에 아나필락시 쇼크를 겪었다.
최근 애쉬버튼 지역 카운슬 보고서는 두 가지 최근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들은 의사소통 오류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잘못 제공받았다. 카페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애쉬버튼 지역 카운슬은 식품 규제 기관으로서 사고 전 식품 안전 감사에서 두 카페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발급했다.
첫 번째 사건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카페 손님이 비건 베이글을 주문하고 카페 직원에게 상태를 알렸다. 그 사람은 대신 글루텐 없는 베이글을 받았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직원에게 경고하고 카페를 나왔으나 밖에서 쓰러져 응급실에서 아나필락시 쇼크 치료를 받았다.
조사 결과, 직원이 음식 서빙 담당자와 계산원에게 올바른 알레르기를 기록하고 전달하지 못한 커뮤니케이션 장애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응하여 직원들은 알레르기에 대한 재교육을 받았고 고객이 특정 알레르기를 알렸을 때 직원 간의 의사소통 절차가 개선되었다.
두 번째 사건에서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이 다른 카페를 방문했다.
그 사람은 초콜릿 소스 토핑이 있다고 광고된 디저트 아이템을 주문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누텔라 소스 토핑이어서 고객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A&E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조사 결과 구매한 품목은 메뉴에 새로 추가된 품목이었고 초콜릿 토핑이 잘못 표시되어 있었다. 사고 이후 해당 카페는 광고 라벨을 수정하여 누텔라 사용을 반영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알레르기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여 판매 시 식품 검사를 개선했다.
애쉬버튼 카운슬의 규정 준수 및 개발 그룹 관리자인 이언 하이드는 해당 두 카페가 사고 전 보고 기간에 감사를 받았으며 만족스럽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언 하이드는 운영을 얼마나 자주 검사할지는 위험도가 높은 사업인지 낮은 사업인지에 따라 달라지고, 또한 식품 안전이 얼마나 잘 관리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며 잘 운영되고 있는 사업체는 덜 자주 검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애쉬버튼 지역의 식품 서비스 모니터링은 외주로 위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