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의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총 3만 3,600건으로 2023년과 비교해 9.8% 감소했다.
최근 나온 통계국 자료를 보면 전국에서 건축허가 숫자가 2023년보다 늘어난 곳은 오타고 단 한 곳뿐이었다.
작년 12월까지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가장 많았던 주요 도시 지역의 건축 현황은 다음과 같다.
오클랜드: 1만 3,939건(전년 대비 10% 감소)
캔터베리: 6,544건(6.0% 감소)
와이카토: 2,755건(22% 감소)
오타고: 2,338건(19% 증가)
웰링턴: 1,833건 (24% 감소)
통계 담당자는 오타고 지역의 건축허가 증가세는 주로 내륙의 퀸스타운-레이크스 지역이 이끌었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퀸스타운-레이크스에서만 1,500건 이상의 신규주택이 허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승인된 3만 3,600건 중 단독주택이 1만 5,780건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한 반면 공동주택은 1만 7,820건으로 17%가 줄었다.
공동주택에는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과 아파트와 은퇴촌이 포함되는데, 이를 유형별로 보면 타운하우스, 플랫 및 유닛은 1만 4,141건으로 지난해보다 16% 감소했으며 아파트는 1,981건으로 21% 감소, 그리고 은퇴촌도 1,698건으로 25% 줄었다.
특히 2024년 승인한 은퇴촌 주택 숫자는 지난 10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6.3건으로 2023년의 7.1건에서 더 줄었는데, 캔터베리가 9.4건으로 전년의 10.2건보다 감소했으며 오클랜드도 전년의 8.8건보다 준 7.8건이었던 데 반해 오타고는 9.1건으로 전년의 7.7건보다 늘었다.
(도표) 지역별 2023년과 2024년의 신규주택 건축허가 증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