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를 태우고 가던 비행기에서 난동이 일어나 비행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은 지난 2월 12일 오클랜드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재소자들을 이감하던 과정에서 벌어졌다.
당시 8명의 오클랜드 여성 교도소 재소자를 전세기를 이용해 크라이스트처치로 이송하던 중이었는데, 그중 한 명이 기내 창문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재소자는 손에 가벼운 부상을 당했으며 비행기는 오클랜드 공항으로 돌아왔고 재소자들은 다시 오클랜드 교도소로 이동해 안전하게 수감됐다.
교정 당국 관계자는 난동을 부린 여성을 불법 행위로 기소할 것이며 또한 이번 일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런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이는 교정부 직원과 비행기 승무원은 물론 다른 재소자들에게도 큰 문제가 된다면서, 당시 직원은 상황 정리에 잘 대처했으며 당시 사건에 대응한 비행 승무원 3명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교정부에서는 약 2주에 한 번씩 직원과 재소자만 타는 전세기 편으로 재소자들을 전국적으로 이송하고 있지만 그동안 사고는 없었다면서, 안전이 최우선순위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