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니 플랫' 승인 없이 최대 70㎡로 확대

'그래니 플랫' 승인 없이 최대 70㎡로 확대

0 개 5,298 노영례

정부는 면허 없이 건축할 수 있는 '그랜니 플랫(작은 독립 주택)'의 최대 면적을 기존 60제곱미터에서 70제곱미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는 간단한 독립형 주택을 보다 쉽게 지을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60㎡ 이하의 주택은 건축허가 없이 지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제안은 뉴질랜드 퍼스트당과 국민당 간의 연정 합의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시골 및 주거 지역 내에서 구조적 결함, 화재 및 확산, 기후에 의한 손상, 비위생적 조건 등 주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면 건축 및 자원 관련 허가 없이도 건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늘 크리스 비숍 주택부 장관은 해당 제안이 "막대한 지지를 받았다"고 밝히며, 정부는 이를 한층 더 확대해 최대 면적을 70㎡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뉴질랜드인들이 필요로 하는 주택을 짓는 것이 지나치게 어렵다”며, “가장 단순한 형태의 주택조차도 복잡한 규제에 발목 잡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숍 장관은 또한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자산권에 기반한 새로운 법으로 자원관리법(RMA)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단순한 독립 주택을 짓기 위해서도 건축법에 따른 건축 허가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자원관리법에 따른 자원 허가도 받아야 하며, 이는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말까지 RMA에 따른 새로운 국가환경기준(National Environment Standard)을 마련해 건축법 개정과 동시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중반에 건축법 개정안을 도입할 예정이며, 개정안에 따르면 아래 조건을 충족할 경우 그랜니 플랫은 건축 허가 없이 지을 수 있다.

  • 설계가 단순하고 건축법규(Building Code)를 충족할 것
  • 공인된 건축 전문가에 의해 시공될 것
  • 착공 전과 완공 후에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할 것

건축 및 건설부의 크리스 펜크 장관은 “이번 조치는 주택 공급 확대와 리스크 관리 간의 균형을 신중히 고려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성장 중인 지역사회에 대한 지방정부의 인프라 자금 조달을 계속 보장하고자, 그랜니 플랫에 대해서도 ‘프로젝트 정보 각서(Project Information Memorandum)’ 절차를 통해 인프라 요금이 계속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 돼지농장 “27년 만에 부동산 매물로…”

댓글 0 | 조회 625 | 2025.12.04
가까이 한 가족이 운영한 전국 최대 규모의 돼지 농장이 매물로 등장했다.노스 캔터베리의 하워든(Hawarden) 인근에 있는 약 900헥타르 규모의 ‘파토아 농장… 더보기

올해 키위들이 도서관에서 많이 찾은 책은?

댓글 0 | 조회 490 | 2025.12.04
올해 오클랜드와 웰링턴,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 도서관 이용자가 가장 많이 빌렸던 책의 리스트가 발표됐다.대여한 책 종류를 보면 키위 독자는 전쟁 중의 회복력, 위… 더보기

소매매출 “2021년 12월 이후 가장 큰 1.9% 증가”

댓글 0 | 조회 481 | 2025.12.03
(도표) 지역별 2025년 6월 분기 대비 9월 분기의 소매 매출 변동 (단위: %)지난 9월 분기의 ‘전체 소매 매출(total volume of retail … 더보기

그린스톤은 모두 ‘나이 타후’ 소유, 불법 채굴은 범죄

댓글 0 | 조회 537 | 2025.12.03
불법적으로 획득한 것으로 보이는 수백 kg의 ‘포우나무(pounamu, 그린스톤)’가 발견된 뒤 한 남자가 체포됐다.12월 1일 더니든 경찰은 한 주소지에 대한 … 더보기

첨단 기술로 외래종 말벌 퇴치한다

댓글 0 | 조회 484 | 2025.12.03
침입 외래종 ‘말벌(hornet)’을 퇴치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가 등장했다.오클랜드 북부 해안지대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외래종 말벌을 퇴치하기 위해 ‘Biose… 더보기

NZ 70대 요트맨 “세계 일주 중 윈치 사고로…”

댓글 0 | 조회 510 | 2025.12.03
요트를 몰고 세계 일주 여행 중이던 70대 뉴질랜드 남성이 결함이 있는 윈치(winch)에 걸려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영국 당국은 지난 11월 28일, 라이얼 배… 더보기

블랙 프라이데이 “지난해보다 소매 매출 감소한 듯"

댓글 0 | 조회 462 | 2025.12.03
지난주였던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EFPOS를 은행 계좌와 카드 소지자와 연결하는 결제회사인 ‘월드라인(Worldline, 종… 더보기

메스암페타민 공급망 수사, 헬스엔젤스 갱단 연계로 북부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166 | 2025.12.03
태스먼 경찰은 태스먼과 오클랜드를 잇는 메스암페타민 공급망을 조사하던 중, 오클랜드 남부Hunua의 한 농가에서 추가로 두 명을 체포했다. 이 수사는 지난 9월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완벽한 구매 조건에도 구매자들 ‘버티기’ 지속

댓글 0 | 조회 1,713 | 2025.12.03
2025년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구매자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매물은 풍부하고,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기준금리도 낮아져 대출 비용이 크게 줄었… 더보기

뉴질랜드, 12월 1일부터 오픈뱅킹 본격 시행

댓글 0 | 조회 2,604 | 2025.12.03
뉴질랜드가 12월 1일부터 대형 은행들의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하는 오픈뱅킹(Open Banking) 제도를 공식적으로 시행한다. ANZ, ASB, BNZ, 웨스트… 더보기

AI, 이미 임금의 12% 대체 가능…뉴질랜드 HR에 ‘조용한 충격’

댓글 0 | 조회 1,220 | 2025.12.03
MIT의 대규모 노동시장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프로젝트 아이스버그’에 따르면, 현재 상용화된 AI만으로도 전체 임금 가치의 약 11.7%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할… 더보기

뉴질랜드, 주거비 대비 소득 가장 낮은 지역은?

댓글 0 | 조회 2,697 | 2025.12.03
2025년 뉴질랜드에서 주거비 대비 소득이 가장 여유로운 지역은 사우스랜드, 타라나키, 오클랜드, 와이카토, 캔터베리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 플랫폼 Zeil… 더보기

건축비용 소폭 상승, 목재·외장재 가격 인상 영향

댓글 0 | 조회 740 | 2025.12.03
2025년 4분기 뉴질랜드 주택 건축비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QV CostBuilder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목재와 외장재 등 일부 자재 가격이 오르며 … 더보기

오클랜드 센트럴, 1년간 주택 가격 4.8% 상승…도심 지역 활황

댓글 0 | 조회 992 | 2025.12.03
오클랜드 센트럴 지역의 주택 시장이 2025년 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1년간 중간 매매 가격은 4.8% 상승해 30만 4천 달러(약 4억 2천만 원)에 … 더보기

블랙프라이데이, 2025년 소비 감소로 소매업 회복 지연

댓글 0 | 조회 983 | 2025.12.03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뉴질랜드 소비가 전년 대비 6.2% 감소하며 소매업 회복에 타격을 줬다. Worldline NZ의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28일 … 더보기

파에오라 기업, 이주노동자 착취로 15만 달러 이상 벌금

댓글 0 | 조회 762 | 2025.12.03
파에오라에 위치한 기업이 이주노동자를 착취한 혐의로 15만 9천 달러(약 2억 2천만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회사는 슈퍼 클리어런스(Super Cle… 더보기

로토루아의 숨겨진 보석, ‘Hot’n Cold Stream’ 무료로 즐기는 천연 …

댓글 0 | 조회 1,363 | 2025.12.03
로토루아(Rotorua)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지열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무료 천연 온천 ‘Hot’n Cold Strea… 더보기

12월 2일 화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09 | 2025.12.03
도로변 마약 검사 시범 운영 착수, 2026년 전국 확대 예정 뉴질랜드 경찰이 약속했던 도로변 마약 검사 제도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모든 검사 장비와 절차를 철저… 더보기

뉴질랜드, 타운하우스 중심으로 주택 건설 회복세

댓글 0 | 조회 1,596 | 2025.12.02
뉴질랜드의 주택 건설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1년간 신규 주택 건축 허가는 3만 5,552채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더보기

경제 회복, 아직도 불안정…뉴질랜드 기업 도산 급증

댓글 0 | 조회 1,322 | 2025.12.02
뉴질랜드 경제 회복이 점차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센트릭스(Centrix)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32…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시장, 고가 주택 구매자들 시장 복귀로 활황

댓글 0 | 조회 1,058 | 2025.12.02
오클랜드 주택시장이 경제활동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11월 주택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고가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더보기

“숨바꼭질” 끝에 경찰 승…도주 용의자, 침대 밑서 체포

댓글 0 | 조회 1,060 | 2025.12.02
오클랜드 북부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에서 도주 용의자가 총기를 버리고 침대 밑에 숨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월 2일 새벽 1시 30분… 더보기

오클랜드, ‘클린테크 트렉’으로 청정기술 허브 부상

댓글 0 | 조회 695 | 2025.12.02
뉴질랜드 유일의 수소버스를 타고 오클랜드 전역을 도는 ‘클린테크 트렉(Cleantech Trek)’ 행사가 12월 4일 하루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에너… 더보기

뉴질랜드 ‘집 소유’ 여전히 꿈이지만, 85%는 “희망을 포기했다”

댓글 0 | 조회 2,152 | 2025.12.02
뉴질랜드에서 집을 소유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국민의 꿈이지만, 실제로는 현실이 쉽지 않다. 최근 키위뱅크(Kiwibank)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더보기

연말 빚의 후유증, 2026년을 위한 가계 재정 점검 시급

댓글 0 | 조회 1,043 | 2025.12.02
뉴질랜드 가정들은 연말 연휴 이후 빚 부담이 커지는 ‘빚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뉴질랜드 가계 부채는 2185억 달러(약 313조 원)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