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특히 남섬 사람들이 대장암으로 많이 사망할까?

왜 특히 남섬 사람들이 대장암으로 많이 사망할까?

0 개 2,241 노영례

남섬 사람들이 대장암에 많이 걸리는 것에 대한 관련 기사 'Why are so many southern New Zealanders dying of bowel cancer?' 를 통해 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번역 : Sk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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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erine Lawrenson이 대장암을 발견했을 때는 셋째 아들을 낳은 7주쯤 머리가 많이 빠지던 지난 2월이었다.

 

35세의 그녀는 대장암검진 권장대상 연령에 속하지도 않았고, 가족력도 없었고 건강히 활동적으로 살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요소가 있었다. 그녀가 Cromwell에 살고 있다는 점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지역이 마오리나 퍼시픽 아일랜드 사람들이 사는 빈곤한 지역인 반면, 결장암이나 대장암이 높은 지역은 부유한 남섬 지역, 오타고, 그리고 사우스 캔터베리 같이 백인들이 사는 지역이다.

 

암을 발견하기 18개월 전에 Lawrenson은 기운이 없어서 가정의에게 갔고 철분수치가 바닥임을 발견했다. 그때 그녀는 빈혈이 대장암의 증상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빈혈약만 복용했었다. 파트너의 여동생이 다른 GP를 찾아갔고 철분 수치가 예사롭지 않게 낮다는 것을 발견하고 추가 검사를 통해서 대장암에 걸린 것을 발견했다. 그녀에게는 그 18개월이 생사를 넘나드는 시기였다.

 

대장암 환자의 삼분의 일이 그렇듯이, 그녀도 아파서 응급실에 가면 진찰만 받고 왔다. 심한 위장 고통으로 한달 전 각기 다른 의사 3명에게 가봤었고 2명은 소화불량 약을 처방해 줬다.

 

그 사이에 이미 암은 간과 림프절에 퍼져 말기암이 되었으며, 수술과 화학치료를 받아야 했다. 보조금 지원을 못 받는 대장암 치료제 Avastin을 사느라 25,000불 정도 비용도 들었지만 다행이 수술과 화학치료 대부분은 보험이 되었다.

 

1년이 지난 지금, 검사를 하면 암이 사라졌지만, 화학요법을 쓰느라 14일중 절반 정도는 고통스럽게 절반 정도는 참을만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Lawrenson의 경우처럼 치료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릴 수 있다. 대장암은 대장 검사가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인데 오타고 지역보건국의 검사율이 가장 낮다. 2014년도에 Southern 지역보건국은 대장암진단을 요청하는 GP 3명중 한 명에게 퇴짜를 줬다. Southern 지역보건국의 경우 국가기준에 맞아야만 검사를 허가하고 현재는 대장암 검사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목표로 정한 시간보다 더 길어졌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치료도 관건이지만 다른 요소도 있다고 말한다. 아직은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붉은 고기 섭취와 비타민 D 부족, 유전, 그리고 장내 세균에 영향을 주는 독소가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오타고 대학 암 전염병학 부교수 Brian Cox는 학교 우유급식 논리를 밝히면서, 칼슘 보충제가 성인의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하면서 아이들이 유지방 우유의 절반만 마셔도 나중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요소는 25세 전에 생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다음 시대에 태어난 동년배 사람들과 위험 요소가 다르다는 점이다. 만약 음식섭취 때문이라면, 어렸을 때 무엇을 먹었는지, 어머니가 임신 중에 무엇을 먹었는지에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Cox 부교수는 말한다.

 

이상한 점은, 마오리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빈곤층이 많은 편이라 하루에 5가지 이상 과일이나 야채 섭취를 못함에도 불구하고 대장암 비율이 더 낮다는 것이다.

잘 먹지 못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대장암을 일으키는 음식을 덜 먹어서 그럴까요?”

Cox 부교수가 묻는다.

 

그 누구도 명확히 남섬이 왜 대장암으로 사망률이 높은지에 대해 설명해 줄 수는 없겠지만, 전문가들은 해결책을 알고 있다. 작년에 발표된 대표적인 대규모 PIPER 스타디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대장암 환자 사분의 일이 이미 치유가 불가능할 때 발견된다고 한다.

 

 오타고 대학 종양학자이자 Cancer Society 회장이며 PIPER researcher Chris Jackson은 대장암이 너무 늦게 발견되기 때문에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뉴질랜드 대장암협회 대변인 Mary Bradley는 해결책은 바로 대장암검사이고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 및 완쾌가 가능하고 말한다

 

그녀도 28세에 대장암에 걸렸었는데,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회피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대장암 검진을 여전히 기다려야 하는 반면, 대장암 발생률이 3번째로 낮은 Waitemata에서는 2011년부터 시범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미 그 시범프로그램으로 인해서 257건의 증상 없는 대장암을 발견했고 치료하지 않으면 암으로 발병되는 용종도 많이 발견했다.

 

Bradley대장암으로 한 달에 100명씩, 매년 1,200명이 사망하고 있고, 이런 일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끔찍하다.”고 말한다. 또한 Sourthern 지역보건국은 기준조건에 맞으면 대장암 검사를 허가한다고 했지만, 지난주에 대장암 3기의 오타고 환자가 퇴짜를 맞아서 개인적으로 화학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Jackson은 국가 검진 프로그램이 잘 활용되지 않는 점에 동의한다.

 

PIPER 스타디에 따르면 삶을 지속시키는 화학 요법 또한 충분히 활용되지 않아서 중증 환자들 50프로 미만만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대장암 치료약이 보조금을 받지 못받는 것은 큰 문제가 못 된다. 왜냐하면 약간의 효능만 조금 더 있기 때문이다.

 

Lawrenson의 경우 화학 요법은 당연했다. 그 덕에 1년을 더 살았고 그 정도면 결혼식을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녀와 Jarred는 다음달 Carrick 와이너리에서 결혼을 할 것이다. 이들은 보조금 지원이 안 나오는 약을 사느라 돈을 다 써서 결혼 비용은 그녀의 오빠가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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