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수영장에서 화재 경보가 발령돼 이용객들이 한 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월 22일(일) 아침 10시 직전에 소동이 벌어진 곳은 남섬 남부에 있는 인버카길(Invercargill)의 사우스랜드 아쿼틱 센터(Southland Aquatic Centre)로 이곳은 일명 스플래쉬 플레이스(Splash Palace)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경보가 울리자 소방서에서 2명의 소방관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검사 결과 경보는 일부 조명장치가 검게 그을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으로 별다른 부상자는 없었으며 수영장은 오후부터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실내 수영장은 50m 길이의 8레인을 가진 정식 수영장을 비롯해 레저용 풀과 파도 풀을 갖춘 다목적 레저 시설로 사우스랜드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공공 수영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