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차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운전자

불 붙은 차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운전자

0 개 1,281 서현


교통사고로 불이 붙은 차량에서 운전자가 소방대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고는 5 31() 11시 직후에 크라이스트처치 북쪽의 헤어우드(Harewood)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승용차 한 대가 단독으로 길가의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차체에 불이 붙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길이 꽤 번진 상태였는데, 소방대는 안에 갇혀 있던 한 명의 남자 운전자를 곧바로 구조해 더 이상 큰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조치했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이 상당히 번진 상태였지만 운이 좋게도 극적으로 운전자를 구조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는데, 30대로 알려진 운전자는 중상을 입기는 했지만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보다 앞선 당일 오후 1 30분경에는 중부 캔터베리의 라카이아(Rakaia)에서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고로 여성 운전자와 8살된 운전자의 아들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승용차가 빗길에서 미끄러져 난 것으로 보이는데, 소방대가 차체를 절단한 후에야 두 사람을 구조해 헬리콥터 편으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으며 특히 여성은 머리와 안면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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