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7시 55분경, 북섬의 Masterton 서쪽 20km 지점 27km 깊이에서 5.2 지진이 감지되었다.
GeoNet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지진은 2건의 손상(damaging), 15건의 강한 느낌, 200건의 중간 정도의 느낌, 3055건의 경미한 느낌, 132건의 약한 느낌을 포함해 모두 3404건의 보고가 있었다.
▲이미지 출처 : Geo Net 웹사이트 felts reporters 화면 캡처
이 지진 발생 직전인 오전 7시 15분경에는 거의 비슷한 지점인 Masterton 서쪽 20km 지점 28km 깊이에서 4.7 지진이 감지되었고 이보다 9분 앞선 시간인 오전 7시 6분경에는 Murupara 동쪽 20km 11km 지점에서 2.8의 경미한 지진이 감지되기도 했었다.
5.2 지진이 발생한 후에는 이 지진이 감지된 장소를 중심으로 하여 인근에서 2.6에서 3.1 사이로 5건 정도의 여진이 Masterton 서쪽에서 감지되었다.
News&TalkZB 에서는 관련 기사에서 이 지진의 흔들림이 멀리 넬슨과 뉴 플리머스에서도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Geonet 담당 지진학자 캐롤라인 리틀은 강한 강도의 흔들림으로 창문과 물건들이 흔들리는 정도로 구조적인 손상은 입히지 않는 정도라고 말했다.
마스터톤에서 5km 서쪽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두 개의 매우 큰 지진을 느꼈다며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강력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스터톤 지역 의원인 Pip Hannon은 오늘 아침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 큰 충격을 느꼈지만 물건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늘 아침 지진이 이 지역에 바람이 매우 불고 난 직후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마스터톤 지역 시장 David Holmes 는 아직은 자세한 피해 보고는 없었지만 확인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이 발생할 당시 콘크리트 전신주 옆에 서 있다가 흔들림이 느껴지자 재빨리 전신주로부터 멀리 비켜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기차는 지진이 발생한 후 다소 연착되어 운행되었다. Tranz Metro 측에서는 오전에 마스트톤에서 웰링턴으로 향하는 열차가 지진 발생 후 10분 정도 연착되어 운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KiwiRail 대변인 Ron Murray 는 KiwiRail 은 이 지진으로 인해 손상이 없었다고 확인되었지만 어퍼 헛과 마스터톤 사이의 일부 라인이 폐쇄되었다며 곧 재개될 여부가 결정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