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지역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종류의 모험 스포츠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용 번지점프를 처음으로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시킨 ‘A J Hackett Bungy NZ’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Nevis Thriller’라는 이름으로 개발되는 새로운 모험 스포츠 개발에 정부에서 50만 달러가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18개월 동안 회사 측에서는 이번 모험 스포츠를 개발하기 위해 2백만 달러 가량을 투입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관광진흥기금(Tourism Growth Partnership Fund)’을 통해 개발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셈이다.
회사 측은 새 시설이 해외관광객들에게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느끼게 해줄 것이고 뉴질랜드의 관광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상업적 이유로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일부 전해진 바에 따르면 새 시설은 스윙 번지점프의 일종인 것으로 보이며 속도와 높이, 길이 등이 기존 시설보다 훨씬 더 긴장감을 줄 것으로 보여 번지점프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디자인이 완료돼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시설을 통해 연간 3~4천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새 모험 스포츠 시설은 내년 초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퀸스타운의 카와라우강 다리에서의 번지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