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를 이용해 주유소에 딸린 가게를 털었던 10대 2명이 경찰에 체포됐으며 소지품을 검사한 결과 겨우 초콜릿 몇 개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팡가누이(Whanganui)의 경찰관들이 시내의 타우포 키(Taupo Quay) 스트리트에 위치한 BP주유소에서 경보기가 울리자마자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것은 6월 12일(일) 새벽 5시 무렵.
도착 당시 주유소 가게 앞은 망가진 상태였으며 그 옆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도난 차량이 옆으로 굴러 심하게 망가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범인들이 차체로 가게를 들이받고 물건을 훔쳐가는 과정에서 차량이 주유기에 걸리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했다.
주유소 CCTV를 통해 범인들을 확인한 경찰은 30분간에 걸쳐 인근 지역을 뒤져 각각 14살과 16살로 알려진 10대 소년 2명을 붙잡았는데, 이들의 품에서는 초콜릿 몇 개씩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