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월 오클랜드 글렌필드에서 퇴근 후 버스에서 내린 후 실종되었다가 공원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던 여성의 살인자가 법원에 제기한 항소가 기각되었다.
Tony Robertson는 잔인한 강간과 살인을 한 자신의 죄에 대해 최소 24년을 선고한 것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기각당했다. 살인자 Robertson이 부당하다고 주장한 내용은 배심원단이 잘못 판단해 자신에게 유죄를 선고했다는 것과 언론들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보도했다는 것, 자신의 이익을 대표하는 그의 변호사가가 실수했다는 것, 자신의 변호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는 것 등이었다.
Tony Robertson는 고등법원 재판에서 자신은 숨진 Blessie Gotingco를 죽일 의도가 없었다며 자신의 차에 치인 그녀가 부상을 입었다고 말한 것은 실수였으며 당시 그녀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그녀를 흉기로 찔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의 강간 혐의도 경찰에 의해 증거가 조작되었다며 부인했다.
그러나 그의 범죄에 대한 명백한 증거는 2006년 어린이 유괴와 성폭력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출소할 때 차고 있던 전자 발찌였다. Tony Robertson는 위험 인물로 모니터링 대상자였다.
그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의 GPS(위치 추적)를 통해 피해자 Blessie Gotingco가 공격당한 지점부터 피해자의 시신이 살인자의 집에서 시트에 싸여 버려진 인근 공원 묘지 등이 밝혀졌었다. 살인자의 집 부엌 서랍에서 피해자의 피가 묻은 길고 예리한 필렛 칼을 발견했고 피해자의 DNA 와 전자발찌의 GPS (위치 추적)는 유죄를 입증하는 증거였다.
판사는 Tony Robertson의 항소 이유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강간 살인을 저지른 Tony Robertson이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매우 위험한 또 다른 심각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 24년의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합리적이었다고 밝혔다.
살인자 로버트슨은 지난 2006년 어린이 유괴와 성폭력에 대한 유죄 판결 받은 것에 대해 항소한 바 있다.
사건 당시 50대였던 피해자 Blessie Gotingco는 오클랜드 시티의 직장에서 버스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퇴근하던 길에 실종돼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이 조사를 시작했었다. 당시 그녀는 문자를 통해 집 가까이 도착했다고 가족에게 알렸으나 이후 사라져서 경찰과 가족이 애타게 찾았었다. 그녀의 시신은 인근의 공원묘지에서 발견되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