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 업체인 미쯔비시 자동차가 경차들의 연비 데이터를 조작했다고 직원이 인정했다.
미쯔비시가 약 62만 5천대의 미쯔비시 차량들의 연비를 조작했고 일부 차량은 닛산에 공급한 차량 또한 포함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해 폭스바겐의 현대와 기아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에 이어 폭로된 이러한 사실로 미쯔비시의 주가가 15%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알려졌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디젤게이트) :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폭스바겐 그룹의 골프, 아우디 A3, 비틀, 제타 등에 들어가는 TDI 디젤엔진이 테스트 때와 달리 실제 주행시 최대 40배에 가까운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간단하게 말해 ECU 프로그램 조작(치팅)을 통해 테스트 환경임이 판단되면 배기가스 질소산화물 촉매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적게 나오도록 하고, 일반 주행시에는 질소산화물 촉매가 작동을 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으로 눈속임한 것이다.